스크랩 [치킨가라아게] 아이와 신랑에게 인기짱인 치킨가라아게

[존분]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전 토요일인 그 상사화축제..기차여행 다녀오고..일요일에는 옆동네에서 열린 축제 다녀왔더니~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후다닥 지나간 기분이에요..

게다가 요즘엔 신랑이 주말에도 출근하다보니..따로 주말이란 기분도 영..ㅡㅡㅋ

잘하면 추석때도 신랑은 샌드위치 휴일을 못한다네..에휴..

저도 저이지만..울 신랑도..힘들겠죠 ㅠ-ㅠ

그럴때 기운이 되어줘야 하지만..나름 기운 빠지는건 어쩔 수 없어요..

그래도..다함께 화이팅 하자며~ㅎㅎ

신랑이 좋아하는~저희집 아이에게 엄마짱이란 소리를 들은~

치킨 가라아게를 소개해드립니다.

가라아게라는 것이 따로 튀김옷 입히지 않고 밀가루나 전분등을 입혀 튀기는 요리법인데..

닭다리살을 이용했지만 가슴살, 안심등을 이용해도~또 돼지고기, 쇠고기등을 이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오늘의 요리법-

닭다리살 300g, 전분가루 2-3큰술, 오일 적당량
1차 밑간 : 다진생강 1/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청주 1큰술,

2차 양념 : 간장 1큰술, 요리당 반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닭다리살에는 총 두번의 밑간과 양념이 들어가요..

어렵지는 않아요..

닭다리살의 껍질을 제거한뒤에~

여기에 청주,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고 조물조물 30분정도 재워둡니다.

생강이 없다면 생강가루도 좋아요...다만 생강가루는 향이 강하므로 소량만 넣어주세요.

그뒤에 여기에 요리당과 간장, 참기름을 넣고 2차양념을 해줍니다.

요상태로 30분-1시간정도 재워두면 되지요~

이렇게 하면..벌써 반은 조리가 끝난겁니다 =ㅁ=;;

튀기기전에 전분가루(감자녹말)를 2-3큰술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따로 튀김옷을 만들지 않아요..

그냥 요상태로 전분가루를 섞어서 튀기는건데..참 맛있어요^^

진짜 요건 가정마다 다른 조리법이 있을 수 있는데..

저처럼 1,2차 따로 밑간과 양념을 할 수 있지만..

그냥 죄다 넣어서 한꺼번에 해주는 방법도 있고~

양념에 별다른거 안넣고 오로지 다진마늘과 간장만 넣을 수도 있어요..

다양한 방법,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꽤 매력적이죠^^

오일을 중불정도에서 달군뒤에..나무젓가락이나 튀김용 젓가락을 넣어보았을때..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바로 닭다리살을 한개씩 집어서 넣어주세요.

살짝 위로 올라오면서 익으면 건져내서..

먹기 직전에 한번 더 튀겨주세요.

그러면 더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요^^

사진에 보면 1차 애벌튀김한 치킨 가라아게와 먹기 직전에 2차 재벌튀김한 치킨 가라아게의 색이 다른거~

느끼시죠 ㅎㅎㅎ

두번 튀기니까 확실히 바삭하니 맛이 좋아요^^

평소 튀김 좋아하지 않지만~그래도 요렇게 집에서 해먹으면 확실히 깔끔하고 좋아요..

가끔 쓰고난 뒤의 오일 재활용을 물어보시는데..

오일은 딱 두번정도 사용하고 나서 그냥 우유팩에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구겨넣고 흡수시켜서 버립니다.

아무리 좋은 오일이라도 자꾸 재사용하면 안좋은 성분이 나오거든요..

제 생각에는 순살치킨보다 더 맛있습니다 ㅋㅋ

치킨 가라아게...정말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그냥 별다른 찍어먹는 소스가 없어도 너무 맛있어요..

바삭바삭하면서 안은 부드러운 닭다리살과..간이 된 맛이~

그냥 막 아이랑 신랑이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특히 요건 저희집 아이 유치원 운동회 간식도시락으로 싸줬던건데..

아이가 완전 맛있었다고..친구들이 정말 최고로 맛있었다고 해줬다고..아주 그냥 기분이

Up 되었드라구요...;;

기분 업일때만 나오는 애기말투 써가며 좋아해서 ㅎㅎ 나름 뿌듯함마저 느꼈답니다^^

진짜 해보면 아실겁니다.

요거요거 완전 강추드려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