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특집 연재 4 >
부제 : Micro LED TV를 기다리는 진짜 이유 우리는 과연 2022년에 '8K/120Hz'와 '8K/12bit'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 이번 CES 2022에서 보여준 기술들을 종합해 보면, '8K/12bit'는 어려워도 '8K/120Hz'는 2022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K/12bit'는 빨라야 2023년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Real '8K/12bit'가 아닌, '10bit+FRC'로 구현되는 '8K/12bit'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저에게 '8K/120Hz'와 '8K/12bit'중 어느 것을 우선 먼저 상용화 하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면, 저근 주저없이 '8K/12bit'를 꼽을 것이다. 물론 '8K/120Hz'와 '8K/12bit'가 동시에 상용화 해 나갈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8K TV에서 '8K/120Hz'패널은 2021년에도 가능은 하였지만, HDMI 2.1 성능이 받쳐주질 못해 상용화를 하지 못한 것이다. 해서 2022년엔 HDMI 2.1에 DSC(압축전송)를 적용해서, PC와 연동해서 PC모드로 구현하면, '8K/120Hz'는 중분히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K/120Hz'가 화질과는 관계없는 단순 화면만 부드럽게 구현한다는 점에선 큰 의미는 없다(단, 120Hz 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겐 용이). 특히 8K TV가 100인치 미만으로 상용화 되고 있어, 8K/120Hz는 더 더욱 큰 의미가 없다. 해서 8K TV의 화질이 향상되려면, '8K/120Hz'보다는 '8K/12bit'가 먼저 상용화 되는 것이 , TV를 시청하는 입장에선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8K/120Hz'구현과 '8K/12bit' 구현은 엄청난 기술적(난제) 차이가 있어, '8K/12bit' 상용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럼 만일 '8K/12bit'가 상용화 된다면, 지금의 LCD(Mini LED) TV나 OLED TV로 충분히 구현이 가능할까? 물론 구현은 가능하다. 다만, RGB컬러필터로 구현되는 LCD나 OLED 패널로는 '8K/12bit'를 온전하게 구현하기는 사실상 한계가 있다. '8K/12bit'를 온전하게 구현하려면, 적어도 BT.2020색상이 100% 구현이 된다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RGB컬러필터가 아닌, R/G/B 3색이 자체 발광하는 Micro LED와 같은 새로운 디스플레이(패널)가 필요하다. 물론 그렇다고 '8K/12bit'가 종착역은 아니다. 디스플레이(TV) 화면이 거울처럼 자연스럽게 구현이 되려면, '14bit'를 넘어 '16bit'는 되어야 한다. 사실상 무한대의 281조 컬러(Human Vision) 구현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해서 현재 '12bit~' 이상의 컬러를 그나마 구현할 수 있는 것이 Micro LED TV이기 때문에, 우리는 Micro LED TV를 기다리는 것이다. |
첫댓글 사람의 눈이 얼마나 훌륭한지 새삼 감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