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는 8월29일 낮12시 동국대 대학본부 로터스홀에서 장기기증 서약식을 가졌다. |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정련스님)가 장기기증을 통해 종단 나눔결사에 동참했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오늘(8월29일) 낮12시 동국대 대학본부 로터스홀에서 동국대 이사회 이사와 감사 등 임원진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서약식을 가졌다. 동국대 이사장 정련스님은 “세상을 자비롭게 밝히는 불교 인재를 양성하는 동국대 이사진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성숙한 생명나눔 문화를 열어가는 아름다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날 장기기증에 동참한 동국대 이사는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법인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련스님을 비롯해 △김희옥 동국대 총장 △성타스님(제11교구본사 불국사 주지) △호성스님(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명신스님(서울 보현사 주지) △삼보스님(삼척 기원정사 회주) △심경스님(조계종 총무원 사서실장) △허천택 동국대 명예교수 등이다. 또 감사인 진화스님(서울 봉은사 주지), 구자명 삼정회계법인 부대표와 동국대 법인사무처장 종민스님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이날 서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사 영담스님(불교방송 이사장)은 총무원 총무부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1년 3월 서울 조계사에서 진행한 생명나눔 캠페인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이사 미산스님(서울 상도선원 주지)도 법구를 기증하며 생명나눔의 실천행을 보여준 전 총무원장 법장스님의 뜻을 이어 2005년 10월 장기기증에 동참했다.
동국대 이사이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생명을 살리는 거룩한 불사에 동참해 주신 동국대 이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원로의원 스님을 비롯해 종단 중진 스님들이 직접 나서 모범을 보인 만큼 앞으로 장기기증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학교법인 동국대는 서약식에 앞서 오전10시 같은 장소에서 제257차 이사회를 열고 법인 현안을 논의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는 서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동국대 이사회 임원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