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기념비
그의 생가는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만세운동 당시 일본관헌들이 가옥과 헛간을 불태워 유품 한 점도 없이 모두 전소되어 빈터만 남아 있는 것을 1991년 12월 30일 대지 714㎡ 에 본채 및 부속사 등을 복원하였다. 생가 옆에는 기념비가 서 있고 열사가 다니던 매봉교회에는 소규모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다. 이와는 별도로 유관순열사 기념관도 자리잡고 있다. 우리민족의 영원한 횃불인 유관순 열사 (1902~1920)의 탄신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유관순 열사기념관은 착공 10여 개월만에 완공된 바 있다. 기념관에는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독립운동 사료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다. 지하1, 지상1층의 전통한옥으로 규모는 총 193평이고 사업비는 20억 원으로 주요내용은 열사의 출생에서 옥중순국까지의 열사일대기를 전시물과 함께 영상물로 꾸며놓아 이곳을 찾는 많은 참배객들에게 당시의 상황과 열사의 정신을 재 조명해보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또한 열사가 벽에 서서 고문 받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벽관체험 코너와 태극기를 직접 찍어보고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체험공간 등을 마련하여 산 교육의 장소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목천 IC를 나와 조금 직진하면 21번 국도와 만나는 독립기념관 앞 사거리를 만난다. 이사거리에서 21번 국도로 우회전하여 조금 달리면 병천리로 들어가는 삼거리를 만난다. 병천리로 들어가 마을을 통과 아우내농협과 병천우체국이 있는 지점을 지나 병천면사무소 사거리에서 탑원리를 찾아 들어가면 됨.
글·사진 한지호(여행칼럼니스트 mycartou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