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산 설운산 외......2016년 9월 27일, 청산수산악회. 2,325회 산행.
코스 : 청천초교(우암 송시열묘)-매봉산(327.9m)-월운산(593m)-466봉-37도로-부흥교-372,7m-서당골산(396.5m)-텃골산(416,9m)-부흥1리, (10,5km/4시간).
2013년 4월 16일 산행으로 한번 갔던 산이지만 기억을 더듬어 그때 당시의 추억을 살려보기도 하면서 우리부부는 약 3시간만의 단축산행으로 일찍 끝냈다.
9시 33분 청천면소재지에서 송시열 묘소를 통과 매봉산-설운산-37도로(도로따라 직진)- 부흥1리에서 종산,(약 3시간 소요)
다른회원은 개념도따라 완주, 후미 (5시간소요)
청천초등학교앞 사거리에서 송시열묘소방향으로 진입.
사거리 도로변에 있는 돌인데 ........!
사거리 모습.
좀더 진행하여 제각있는곳에서 진입해야 하는데 오늘은 선두가 이리로 길을 잡았다.
묘소가는 길은 아니지만 길의 상태는 양호했다.
묘소가는 계단길을 만남.
비가 오는데도 향을 피우며 제를 올리고 있었다.
출발한지 20분만에 도착한 매봉산이다.
2013년 4월 16일 설운산/흠백산 종주때 사진.
당시 걸어둔 시그널옆에 다시 하나 걸었다.
설운산 직전 김복희씨와 하문자씨.
설운산에서 육정섭 선배님을 모시고......,
구름같은 운지버섯.
老松도 만나고......
마루금에서 어렵게 찾아 내려온 임도,
37번 국도 도착.(출발한지 2시간 만이다)
개념도엔 도로를 건너 293,7봉을 올라야 하는데 어쩐지 가기가 싫어 부흥면소재지까지 도로주행,
송어양식장과 인삼밭도 지난다.
1,5km정도가면 19번 국도도 만나게 된다.
계속 직진.
부흥교 지름길.
백동마을에서 서당골산과 텃골산을 올라야 하는데 도로에서 다시 올라가기 싫어 부흥1리(매티미 마을) 회관으로 도로주행.
부흥교에서 바라본 면 소재지 풍경,
매티미 마을(부흥1리)
마을회관.
회관옆집 대추나무,(주인 아저씨가 맛있다며 따 먹어보란다)
(충북 괴산 설운산(雪雲山) 산행후기)
세상이 시끌시끌하다보니 하고자 하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산행재미도 하나 느끼질 못하는 것 같다.
북쪽에선 우리나라를 공격할 것이라며 선전포고(宣戰布告)도 아닌 공갈협박(恐喝脅迫)으로 생트집을 부리는데 우리는 파업(罷業)한다며 민심조차 흔들리고 있으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심기가 불편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래도 세월의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 우리는 우리강산의 아름다움을 우리 눈과 몸으로 확실하게 체험 하기위해 우중(雨中)의 날씨를 무릅쓰고 산행을 시작했던 것이다.
우리의 산은 우리가 지키고 우리가 보호해야할 것이며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금수강산(錦繡江山)을 우리는 마음과 마음으로 영원토록 지켜가야 할 것이다.
다행히 많은 비가 오지 않아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으론 물처럼 살아가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노자(老子)는 말 하였다.
물은 유순한 것 같으면서도 무서운 힘도 갖고 있는 것이다.
반면 겸손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항상 낮은 곳으로만 찾아 흐른다.
그러니 사람도 모나지 않고 유연하게 여러 사람을 너그럽게 포옹하며 자기 자신을 낮추되 정의(定義) 앞에서는 주저하지 않고 대처하며 자기 자신을 낮추는 현명한 삶을 살고 싶어 오늘도 우리는 이렇게 산을 찾으며 마음과 몸을 다져보는 것이다.
매주 빠짐없이 이렇게 만나 같은 산길을 걸으며 같이 호흡하는 것은 어쩜 혈육(血肉)을 나눈 부모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렇게 느끼고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꿈 보다는 우리들 대중의 생각을 중하게 여겨 여러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나 한사람이 여러 사람을 즐겁게 해 주지는 못하더라도 여러 사람에게 짐 되지는 않도록 하는 것이 단체생활의 기본일 것이고 기본 예의(禮義)일 것이다.
그런 뜻에서 우리는 안 보면 보고 싶고 궁금해 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무사히 마쳐 감사한 마음이며 진행에 애 쓰신 회장님과 선두대장님, 총무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한 번의 행동으로 한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천 사람의 기도보다 낫다는 말 우리는 예사로 듣지 말고 산악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오늘의 산길을 정리해 봅니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첫댓글 맞아요 요새 세월보면 속상해서 산에가야합니다. 이래도데모 저래도 데모하니 많이 속상합니다. 청천면 소재지 가서 송시열 사당앞에 주차하고 조금오르니 우암묘가 있고 참배하고 조금오르니 돌무더기 정상이 있는데 그곳이 어느산인지는 모릅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정치판이 저 모양이니 政局이 다 저런것 같습니다.
정말 큰일입니다. 나라살림 이러다 큰일 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