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회를 마치고서

[조명래]

□ 골프 납회를 마치고서...

재경의성군향우회(류한철 회장) 골프회(김상혁 회장)는 2024년 한해의 갈무리를 더크로스비 CC 에서 가졌다.

골프회 납회 / 조명래

파란 하늘의 설레임
계절은 맑은 향수라

추억속의 길을 걷는
그윽한 국화꽃 향기

맑고 고운 갈빛 향연
은유와 존재의 사유

무언의 경계 속에서
필드엔 만추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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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회에 재경의성향우회 200만원, 산악회 50만원, 김상혁 회장 150만원 상당 골프용품, 김희구 회원 150만원 상당의 최고급 한우세트, 김점옥 회원 저녁 만찬, 정하문 골프회 명예회장이 골프볼 6박스, 배명순 회원이 간식 세트를 협찬했다.

올한해의 여름은 늦더위에 당찬 초록의 윤슬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필드에 그윽하더니 짧은 가을을 보내고 맞는 납회의 필드엔 간밤에 내린 하얀 이슬이 햇살을 머금고 상쾌한 기온 운동하기 좋은 날이었다.

만추빛 곰삭아 산허리를 휘감고서 골바람에 풀어헤친 억새의 물결이 눈멀듯한 저 변화의 바람을 어디에 두었는지 생채기의 자국마저도 마구 요동치는 헛한 사무침은 가지마다 맴돌 것만 잎새마저 한때의 꿈이라 낙엽되어 뒹구는 한해의 갈무리다.

올한해 골프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류한철 향우회장님, 김상혁 골프회장님 동분서주 고생한 이상훈 총무 함께한 향우여러분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