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은 관절 자체에서 오는 통증과 관절 주변 조직에서 오는 통증, 그리고 다른 부위의 통증이 전이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구나 테니스 선수처럼 오랜 기간동안 반복되는 손상이 있으면 어깨 주변 조직의 열상(찢어짐)나 건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이 생깁니다. 어깨에 대해 충격이 오거나 손상이 가해지면 관절이 탈구될 수도 있습니다. 관절 주변 조직에서 오는 통증에는 충돌증후군, 회전근개(어깨 주변근육) 건염 등이 있고 관절 자체에서 오는 통증으로는 관절염, 사고로 인한 손상, 동결견 등이 있으며 통증이 전이되는 경우로는 경부 신경절이 눌리는 경우(목 디스크 등), 복막염, 폐 종양,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 대동맥규 파열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증상과 진단
대부분의 어깨 통증은 관절 자체 보다는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의 퇴행성 변화, 점액낭의 염증으로 인한 것입니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어깨 주변의 근육에 연결된 힘줄이 주변 조직에 반복적으로 마찰이 되면서 부어오르고 출혈이나 염증을 동반하여 통증이 생깁니다. 이러한 힘줄의 염증과 같이 주변 점액랑의 염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충동증후군의 흔한 증상은 통증으로 어깨의 전, 외측에서 가장 심하고 팔꿈치까지도 통증이 옵니다. 또, 팔을 엎으로 벌려 올릴 때 통증이 심합니다. ·회전근개의 이상은 만성적인 어깨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팔을 옆으로 벌려 올리지 못하는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회전근개가 찢어져서 생기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침에 30분 이상씩 어깨가 뻣뻣하고 잘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다른 관절에도 통증이 있으면서 부어있다면 류마티스와 같은 관절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에는 이 외에도 퇴행성 골-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동결견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점차적으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입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다른 이유로 어깨 통증이 있어서 오랫동안 어깨를 잘 움직이지 못하다가 주변의 염증으로 더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40대 이상의 여성에서 더 흔하며 오랜 시간 동안 점차적으로 어깨 전반에 통증이 오고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머리를 빗거나 어깨 높이 이상의 높은 곳의 물건을 만지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침도 맞고 병원에도 입원도 했었는데 병원에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자고 했지만, 지금은 소염제만 먹고 무리한 일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나을 수 있을까요?
A :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증상이 온화 되는 질환입니다만, 기간이 길게는 2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리며 밤에 특히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짜 오십견인지 아니면 충돌증후군인지, 그 증상의 유사점이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며 그 치료 방법도 제각각이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오십견이라고 할 때 심한 경우에는 최근의 추세는 관절경 수술을 하여 오십견의 원인인 좁아진 관절낭을 펴주는 수술을 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물리치료의 경우에는 3개월 이상의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담당진료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 내과
생활가이드
오십견(동결견)의 운동 -거상운동 1) 아픈 팔을 똑바로 머리까지 올립니다. 2) 침대나 탁자를 이용해서 팔을 거치고 몸을 숙이면서 몸을 펼쳐봅니다. -외회전운동 1) 조그만 막대(어깨넓이 조금 긴)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팔로 아픈 팔쪽을 외회전쪽으로 밀어줍니다. 2) 막대기로 힘들 경우 일어나서 문고리 잡고 팔은 가만히 있고 몸이 돌아가게 해줍니다. -내회전운동 수건 등을 이용해 아픈팔 아래쪽으로 정상인 팔로 끌어올려주면 후방에 있는 관절낭을 신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료
조기 충돌증후군에서는 48시간 정도 어깨를 고정해서 움직이지않고 소염진통제를 2주 정도 복용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어깨를 움직이지 않으면 동결견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 주사요법이나 물리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회전근개가 찢어진 경우,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약물치교와 물리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관절에 염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절 내액을 채취해서 세균 유무 등을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소염진통제가 유용한 경우가 많고 때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동결견의 치료로는 일차적으로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급성 통증에 대해서는 냉찜질을, 만성 통증에 대해서는 온찜질을 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으면 적절한 운동을 통해 어깨 움직임을 넓혀 갑니다.
첫댓글 좋은 건강자료 잘 읽었습니다.
정리하여 올려 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금제님!
즐거운 주말 휴일이 되십시요..^^*
반갑습니다.모셔온 글이라 양해 바랍니다.
어제도 오늘도 좀 바쁘네요.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