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떠나는 푸바오를 보며 오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착잡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물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근본이 무엇이던 뭔 상관관계를 따지냐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의 속내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느끼는 감성처럼 단순하지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사실 대한민국의 국민들처럼 예지와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을 찿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자부하고도 싶다. 크지도 작지만도 아닌 세계 어디에도 없는 뚜렷한 4계절을 품고있는 아름다운 강산과 산천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도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속내를 쉽게 내보이는 정 많은 민족이기도 하다.
일본과 달리 특히 중국에 관해서는 대체적으로 관대 한 것도 사실이다. 아직까지도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반 일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수천 년의 억압과 수천 년을 끊임없이 우리 민족 도륙을 감행했던 중국에 대해서는 어찌 된 일인지 반중국의 시위는 여태껏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하여튼 지금의 세계적 추이는 어제의 적이 동지로 출발하는 작금의 상황이기도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일본 대사관 앞에는 지금도 거짓말처럼 위안부 동상이 세워져 있고 거기다가 수요일마다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하고 있다.
이상한 것은 정부도 그대로 방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 우스꽝 스러운 것은 지금의 정부는 일본과 동맹으로서의 확고한 결속을 약속하면서도 안으로는 일본 대사관 앞에 위안부 동상을 세워놓고 수요일마다 사람들이 모여 반일 시위를 한다는 것의 두 가지 속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과의 동맹은 미국과 더불어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윤정부가 나서서 결속을 다짐했다. 그렇게 밖으로는 동맹의 결속을 다짐하면서도 안에서는 일본 대사관 앞에 위안부 동상을 세워놓고 수요일마다 반일 시위를 하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정부가 스스로 나서서 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국민들을 향해 정부에 신뢰를 요구할 것인가.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가운데 겉으로는 동맹의 결속을 다짐하며 내부적으로는 동맹을 향해 돌을 던지는 국가의 이중성은 전 세계의 국가들에 신뢰를 떨어트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것인지 지금 정권의 국가 경영이 허술해 보여도 너무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To Treno Fevgi Stis Okto Parios-Theodora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