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31km 단선전철에 2개 화물역 건설
추후 대진항까지 연결시 해운-철도 복합운송체계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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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 석문산업단지를 연계해 충청권 철도물류망을 확충하기 위한 '석문산단 인입철도'의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기본계획을 확정ㆍ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1조 7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1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서해선 합덕역에서 석문면 석문산단까지 총 연장 31km 단선전철에 화물취급이 가능한 2개 정거장과 1개 신호장이 건설된다. 개통 예정일은 오는 2027년이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 노선에는 화물열차가 운행돼 철강, 화학 등 충남 서북부 국가ㆍ일반산업단지, 당진항, 서산 대산항 등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산업 물동량이 수송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만성 교통 체증을 겪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 고속도로, 국도 38호선 등을 철도 체계로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지정된 대산항선이 건설돼 추후 석문산단 인입선이 대산항까지 연장된다면 서해안권의 해운-철도 복합운송 체계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진행된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에서 당진시 신평면 일대 주민들은 이 노선이 마을을 가로지른다며 우회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에서 우회가 아닌 원안으로 결정됐으나 추후 이 노선에 여객열차도 정차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어 마을주민들이 철도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국토부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몇개 공구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될 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사업은 일괄입찰(턴키)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타공사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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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여부_공개(석문산단인입철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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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 화물열차 후 여객열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