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너 초봅니다.
호기심에 로얄버너 하나 주물럭 대다가 이제는 실증나서 아버지 생일선물로 드리고
좀 더 난이도를 높여 도전해봐야겠다 생각해서 덥석 물은 안비입니다.
고대하던 토치는 역시나 이게 아닌 수준.. 알콜로 먼저 불보고
기본적으로 펌펑구니 이런거 한번씩 열어보고 닦고 만져보고 했지만
처음부터 최난이도인 토치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수리기 봐가면서 먼저 솜 솜 하는데 그솜이 이거구나..

연료 흡입구 부위는 썩어 없어졌구요.

불도 잘 안붙는거 라이터로 몇번 붙다가 꺼지길 반복하다 건진 사진입니다.

불꽃이 들쭉날쭉하다 픽하고 꺼지길 반복

수십번의 삽질끝에 나중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포기하고 유량계에 눈을 돌립니다.
기름이 차건 마르건 변함없이 엥꼬에 가있는 눈금이 거슬려서 들어내 봤습니다. 롱노즈로 한참을 힘줘서 뽑아냈습니다,
어이없이 단순한 구조에 살짝 경악한번 해주고요. 기름에 푸욱 절은 코르크 모습입니다.

일단 부셔낸 후

온 집안을 1시간까량 돌아다니다가 건진 부표는
딸아이 장난감에 있던 좀 단단한 재질의 플라스틱 수수깡입니다.
부표가 들어갈 구멍이 10cm도 안되서 부표가 될만한 물건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눈금판에 자동차 도색용 잉크로 색칠도 좀 해주고요

요렇게 꼽았습니다.
엥꼬가까운 부분은 파란색, 만땅은 빨간색입니다.
눈끔이 적당한 위치에 오도록 부표는 여러번 위치조절을 해야했습니다.

바람새지 않게 꽉잡아 조여놓고요..
하지만 웃긴건.. 공기 불어 넣을때마나 통이 변형되면서 눈금이 움직입니다.
양을 재는 기준은 비압력상태로 ,, 눈금은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야겠습니다.

다시 토치로 넘어왔습니다.
토치수리에 관한 문의에 대한 답변들은 크게 두가지 솜조절과 공기유입비 조절 이더군요,
먼저 저 두가지 사항 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들을 차단하기 위해서
- 조정하고 펌핑하고 테스트하고를 반복해야 될것 같아 피스톤 고무도 카페제품으로 교체
- 유입부터 조절 배출까지 뻥 뚫려있는지 확인을 했구요.
- 노즐부 구멍에 대한 감이 없기 때문에
http://cafe.daum.net/bronze.burner/V1bw/176
이런것도 감이 있어야 하기에 노즐도 카페버너부품으로 바꿔놓고 시작해 봤습니다.
- 솜은 처음에 소독용 탈지면으로 했다가 스펀지로 바꿨습니다.
이정도면 기본은 됐다 생각하고 우선 공기 유입비 조절을 삽질해 보기로 합니다.
http://cafe.daum.net/bronze.burner/V1bw/366
시작은 그럴싸하게 요정도로

오호 씨뻘건 불빛이 좀 푸르딩딩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꽃이 푸덕푸덕 불규칙하고 라이터 돌로 붙일정도의 양이 분사가 안되는 거 같더군요.

해서 파이프가 버너쪽으로 완전히 들어갈때까지 해봤지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불명확하고
불붙이기도 어렵고 금방 꺼지고 불꽃유지가 안되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니 금방 지쳐가고...

불도 잘 안붙고 불안정하고 하니 사진 찍기도 힘들고 6~7번의 시행착오에 팔힘이 빠져갑니다.

공기조절 몇번해보다가
이제 솜 조절.....

절반으로 줄여도 보고 아에 빼놔도 보고 해봤지만 징후는 점점 안좋은 쪽으로....
또 솜 조절 같은 경우는 설정을 바꾸고 나서 어느정도 솜까지 기름이 안정적으로 올라와야지 테스트가 되니 시간이 더 걸리네요. ㅠㅠ

반복된 테스트 결과가 어떤 뚜렷한 특징이나 패턴, 인과관계 보였으면 힘이 날텐데
그때 그때 출렁출렁
와~ 이래서 토치가 어렵다 하는구나 세삼 느끼면서 여기까지 마무리합니다.
주말에 한번더 해볼려고 하는데 초보를 위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왕초보때 앞집 절대고수님 도움 받아,747/505 배워도 몇번은 반복해야 맘에 들었는데 한큐에 끝내다니
고수의 앞날이 보입니다^^
끝내다니요.. 이제 시작해서 지쳐 떨어진 상태입니다. 심기일전해서 재도전 해봐야죠..^^
초보가 초보님에게 의견을 드리면, 일단 처음에 솜또는 담배필터를 쫌 빡빡하게 넣고 시작 해보세요.. 불상태에 따라 솜을 약간씩 제거하는 형태로 하시다 적정 구간을 찾는 방법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시작전에 노즐은 뚫어 놓고 하셔야 됩니다.. 근데 무엇 보다 도닦는 마음이 선행입니다...
담배필터로 빡빡하게 재도전해봐야겠습니다. 별거 아니겠지 시작했다가 느끼는 바가 큽니다.
도딱는 기분으로 재도전해보겠습니다.
제 기억으론 토치 밑부분에 에어가 들어가는 구멍이 있는데 그 구녕을 확보해 주셔야 석유랑 잘 석여서 분사가 됩니다. 밑에 낫또를 조정해서 구멍을 확보해 보세요. 그후 솜조절요.
이제 생각해보니.. 어떤 공기량 조절보다 일단 공기가 잘들어가는 위치로 고정시켜 놓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변수 하나가 줄었네요.. 감사합니다.
솜 조절해도 석유가 과다하게 방출되면,,,,,
토치의 연료이송관의 크렉 여부를 확인해 보시고,,이상없으면,,,솜을 가,,감 해보세요~~
현재 상태는 과다가 아니고 너무 적게 분출되서 불심도 약하고 자꾸 꺼지는 증상이 문제입니다.
솜조절로 재도전해봐야겠습니다.^^
@뒷다리살+조항덕+안양 연료유입구의 노즐부분이 조금씩 막힌듯 합니다.
토치로 청소 및 가는 강선으로 청소후 솜 넣어보세요~~
@거북이간다(박창희)*대구 넵 알겠습니다. 작업중에 눈에 안보이는 작은 이물질이 구멍 근처에 머물렀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재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진정한 황동인의 모범적인 모습이십니다.
별말씀을요. ㅎㅎ 감사합니다. ^^
댓글 달려다가 고수님들이 다 써놓으셨네요.
모든통로 확보와 고무링교체 그리고 솜조절.
차암 쉽죠잉? ^^
헉~ 그렇게 쉬운거였나요...ㅎㅎ
안비 토치~~~ 참 어렵습니다~~~
제경험상 생각보다 노즐쪽 그리고 연료유입하는곳에 솜 무지 많이 들어갑니다
다음은 압을 좀 세다싶게 해주면 될듯합니다!
저도 그렇게 해서 실사용 중입니다~~~
넵 좀더 빡세게 쑤셔넣어봐야겠네요.
그런데 노즐에서 솜의 역할은 단지 불순물을 걸러주는 건가요?
@뒷다리살+조항덕+안양 노즐쪽 솜의 역활은 압력으로 나오는 기름을 안개처럼 만들어 주는 역활일겁니다!
솜의 양과 연료와 공기혼합비율이 적정해야하는데 맟추기가어렵죠~솜은 귀후비개 솜으로도 해보세요
시행착오에서 변수가 너무 많다보니 참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내요 ㅠㅠ
솜도 좋치만 담배필터도 괜찮은듯 합니다 혼합비 조절너트 조정도 잘하시면 파란 불꽃 보실겁니다
불꽃 너무 멋지십니다.. 부럽 부럽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