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 10,19 범국민연대 창립 1주년 기념사]
일시:2022년 8월18일(목)오후2시~4시 장소: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 내용:1부-기념식 2부- 백승종 교수 초청대담 2022.8.1
[기념사]
1949년 10월19일 이곳 남도의 미항 여수에서 발생한 10,19 민중항쟁은 한국근대사에서 한획을 그은 역사의사건입니다. 그러나 반공정책에 함몰되어 여순을 비롯한 인근지역주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분단획책세력들에게 강력한 분딘극복의지를 표현한민중항쟁의 기록을 반란이라는 프레임을 덫칠하여 70년이 넘는 세월을 왜곡 은폐시켜왔습니다.
제주4,3항쟁 여순항쟁 한국전쟁민간인학살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국가의잘못된 공권력이 무자비하게 비무장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사실입니다.
항쟁에 참여하였던 민중들은 학살당하였고 유가족들은 고통속에서 한많은 세월을 견디지못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곳 여순지방의 시민단체들과 연구가의수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베일속에 쌓여있던 진실의 희미한 그림자가 투영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여순사건특별법이 이곳출신 소병철의원이 대표발의하여 국회를 통과여 여순사건조사위원회가 발족되어 조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바로잡아야할것은 여순사건의 정명(正名)입니다. 사건에서 항쟁으로 승화시키는것이 유족의진정한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첩경이라고 생각하며 역사의기록으로 찬란하게 기록될수있도록 우리모두 다함께 노력하여야할것입니다.
또한 10,19 범국민연대창립1주년을 맞이하여 여순사건 조사위원회의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신원회복 유가족들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동안 피눈물나오는 역경과 고통을 견디면서 여순사건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하여 고군분투하여온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말씀올리며 여순 10,19 범국민연대의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1주년창립기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2년 8월18일
상임대표의장 윤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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