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문설주 옆에 서 있지 않다.
아마도 그들 중 대부분은 상전의 베개머리에 앉아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거나
아니면 그들의 귀가 송곳으로 뚫려있질 않아서
자기 마음대로, 자기 의도대로
마치 주님이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인 것 처럼
주객전도의 인생을 사는 것 같다.
그들 중의 하나가 내가 아닌지....
교회를 봉사하는 자들은 기꺼이 노예이어야 하며
다른사람들 위에 군림하기를 추구하지 말아야한다.
성경의 하나님의 종에 대한 우리말 번역이
"하나님의 노예"로 제대로 풀이되었다면
우리나라 기독교의 역사가
조금 덜 하락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마치 "하나님의 종"이란 개념은
무슨 엄청난 특권층같은 느낌이 만연하다.
애시당초 Servant 가 아니라 Slave라는 뜻이었다는데
이 둘의 어감은 크게 틀리다....
주예수님은 바로 "God's Slave"였다.
그분은 들레지도 않으셨고 소리를 높이지도 않으셨다.
왕이신 그분이
노예의 모습으로 오셔서
첫째가 되려고 자리싸움하는 제자들 발 밑에
무릎을 꿇고 않으사
묵묵히 그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셨다.
이 어떠한 God'Slave 인가!
그러므로 큰자가 작은자를 섬기는게 당연하다는
진리를 심어주셨다.
노예의 영으로 우릴 섬겨주신 주님의 삶이
오늘 새벽, 잔잔한 파문으로 다가와
마음의 깊은 곳을 적신 후
눈물로 다시 흐르는 샘이 된다.
오늘도 노예의 영과 노예의 사랑과 노예의 순종을
배우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2007년 2월 24일 새벽부흥을 마치고)
첫댓글 1차적으로 성경 본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문제이군요. 성경을 읽을 때 콩나물 시루 물주듯이 쭉쭉 읽어나가는 방법도 있지만.. 한 두 구절 또는 한 단어에 대해서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묵상하고 주님께 묻다 보면 환한 빛이 비췰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생사여탈권을 주님이 가지셨다는 것을 안다면...최소한 그분 눈치라도 보며 살 것입니다. 회사생활에서는 하다못해 인사권을 가진 사람의 눈치도 보는 판에....
"한국에서 마치 "하나님의 종"이란 개념은 무슨 엄청난 특권층같은 느낌이 만연하다." 노예-구주를 제대로 알았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텐데... 주의 회복 안에서는 결코 특권층이 생겨나지 않도록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예의 삶! 종은 그래도 자기의 권리가 있지만..노예는 아무것도 없지요...내가 처자를 사랑하므로, 자유케됨을 포기하고 노예로 남는 예기! 처는 교회를 예표하고 자식은 지체들을 예표 합니다...이얼마나 큰 이상입니까? 오 주예수여..이노예구주이신 주님을 보고 앞으로 전진하길 원합니다...
왕이신 그분이 노예로 오셔서 섬기셨기에 오늘 우리가 이 풍성을 누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우리도 노예의 삶을 살도록 그분을 다만 믿음으로 받아드립니다.
아멘!! 하나님의 노예이신 예수님의 본을 따르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