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0일 묵상 본문 : 열왕기하 9장 14절 - 26절 -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언약 성취를 위해 순종으로 반응하는 능력의 삶이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신실한 은혜 가운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제는 강집사님 사업장에 가서 함께 교제하며 머리 염색도 하게 되었네요.
강집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하는 일을 통해 선한 열매가 맺히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주의 복음과 은혜를 전하며 생명을 누리는 사업장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분주한 삶 가운데에서도 주의 지혜를 따라 주어진 일을 감당하길 소망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4 이에 님시의 손자 여호사밧의 아들 예후가 요람을 배반하였으니 곧 요람이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아람의 왕 하사엘과 맞서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15 아람의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울 때에 아람 사람에게 부상한 것을 치료하려 하여 이스르엘로 돌아왔던 때라 예후가 이르되 너희 뜻에 합당하거든 한 사람이라도 이 성에서 도망하여 이스르엘에 알리러 가지 못하게 하라 하니라
16 예후가 병거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요람왕이 거기에 누워 있었음이라 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요람을 보러 내려왔더라
17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 있더니 예후의 무리가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내가 한 무리를 보나이다 하니 요람이 이르되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어 맞이하여 평안하냐 묻게 하라 하는지라
18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만나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로 물러나라 하니라 파수꾼이 전하여 이르되 사자가 그들에게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나이다 하는지라
19 다시 한 사람을 말에 태워 보내었더니 그들에게 가서 이르되 왕의 말씀이 평안하냐 하시더이다 하매 예후가 이르되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 내 뒤를 따르라 하더라
20 파수꾼이 또 전하여 이르되 그도 그들에게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아니하고 그 병거 모는 것이 님시의 손자 예후가 모는 것같이 미치게 모나이다 하니
21 요람이 이르되 메우라 하매 그의 병거를 메운지라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각각 그의 병거를 타고 가서 예후를 맞을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이르되 예후야 평안하냐 하니 대답하되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하더라
23 요람이 곧 손을 돌이켜 도망하며 아하시야에게 이르되 아하시야여 반역이로다 하니
24 예후가 힘을 다하여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니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고 나오매 그가 병거 가운데에 엎드러진지라
25 예후가 그의 장관 빗갈에게 이르되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 네가 기억하려니와 이전에 너와 내가 함께 타고 그의 아버지 아합을 좇았을 때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예언하셨느니라
2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하는지라
본문 해설
선지자의 제자가 하나님의 신탁을 전하고 주변의 장관들이 예후를 왕으로 받아들이자 예후는 요람을 배반하여 반역을 일으키게 된다.
당시 요람은 아람의 왕 하사엘과 맞서 길르앗 라못을 지키다가 부상을 당하여 이스르엘에서 치료하고 있던 때였기에 예후는 자신이 반역한 사건을 이스르엘에 알리러 가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예후는 병거를 타고 요람을 죽이려고 이스르엘로 갔으며 그때 유다의 왕 아하시야는 요람의 병문안을 위해 이스르엘에 도착해 있었다.
이스르엘 망대에 파수꾼 하나가 서 있다가 예후가 오는 것을 보고 한 무리가 오는 것을 요람에게 보고하자 말을 태워 보내어 아군임을 확인하고 전쟁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게 한다.
이에 한 사람이 말을 타고 가서 예후를 만나서 좋은 소식이 있는지를 물었고 이에 예후는 정찰병에게 그것은 너와 상관없는 소식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반란에 동참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정찰병이 돌아오지 않자 파수꾼은 요람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요람은 다시 말을 태워 정찰병을 보내고 동일하게 전쟁의 상황을 물었으며 그도 동일하게 반란에 동참하게 된다.
그러자 파수꾼은 정찰병이 간 후 돌아오지 않는 상황과 병거가 오는 모습이 님시의 손자 예후가 미친 것처럼 모는 모습임을 알고 예후가 오고 있음을 보고한다.
정찰병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예후가 오고 있음을 들은 요람은 경계를 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맞이하기 위해 병거를 타고 성 밖으로 나간다.
이는 요람의 경솔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병거를 타고 있다는 것을 통해 그가 육신적으로 많이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장으로 가지 않고 이스르엘에 머물러 있었음을 보여준다.
요람과 함께 있던 아하시야도 병거를 타고 예후를 만나러 갔고 그들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땅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는 나봇을 죽인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의 장소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요람은 예후를 만나서 자신에게 평안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왔냐고 물었고 이에 예후는 요람의 어머니 이세발의 음행(우상숭배)과 술수가 많은데 어찌 평안할 수 있냐고 반문한다.
이는 예후가 반역을 일으킨 명분을 제시하는 것으로써 이세벨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를 하고 이를 위해 술수를 부리는 일로 인해 평화가 아닌 심판의 의미를 전했음을 보여준다.
그러자 요람은 돌아서서 도망하면서 아하시야에게 예후가 반역했음(속였음)을 알려주게 된다.
이때 예후는 힘을 다해 활을 당겨 요람의 두 팔 사이를 쏘았고 화살이 그의 염통(심장)을 꿰뚫고 나오게 되었고 그는 병거 위에서 즉사하게 된다.
예후는 그의 장관 빗갈에게 그 시체를 가져다가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밭에 던지라고 명령하고 과거에 아합을 따라 군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예언하셨음을 제시한다.(왕상21:19)
예후는 여호와께서 나봇의 피와 그 아들들의 피를 기억하고 보셨으며 토지에 대한 값을 아합에게 갚을 것을 선포하셨기에 말씀대로 그의 아들 요람에게 갚으신 것임을 선포한다.
나의 묵상
예후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음을 알고 그 일을 진행하여 요람을 죽이고 반역을 성취하기 위해 행동한다.
그래서 그는 즉시 군대를 이끌고 이스르엘로 가는 대담한 모습을 보여준다.
머뭇거리지도 않고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수행하는 모습은 과거 북이스라엘의 왕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즉각적인 순종의 태도임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예후는 과거 하나님께서 아합의 가문에게 내리신 심판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는데(25절) 이런 특징이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신 이유였음을 짐작하게 된다.
언약의 말씀을 알고 그 언약의 성취를 위해 행동하는 삶의 모습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일을 드러내는 자로 서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요람은 여러 번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그는 그 모든 기회를 외면했으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모습으로 일관한다.
어떤 면에서 아합에게 내려진 심판의 선고를 받기에 준비되는 모습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요람이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서기를 힘썼다면 하나님은 아합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일 때 심판을 유보시켜주신 것처럼 요람에 대한 심판을 유보시키는 은혜를 베푸셨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모습은 없었으며 요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모습으로 나아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에서도 평안을 구하며 자기의 안위와 욕심만을 채우려는 자가 된다.
그러나 그의 평안을 구하는 모습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며 화살에 맞아 심장이 뚫림으로 인해 즉사하였고 그의 시신을 나봇의 땅에 버리게 함으로써 언약까지 성취되었다.
악인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명확하고 정확하며 하나님의 때에 성취됨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사야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들은 비록 죄악을 행하여도 다시 회복시키는 은혜를 베푸시지만 하나님을 거부하고 대적하는 자들은 평안을 구해도 평안을 얻지 못함을 선포한다.
17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20 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사57:17~21)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음성을 따라 살고자 하는 자를 하나님을 바르게 세우시고 회복시키시며 평안 가운데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신다.
그래서 성도가 주와 교제하는 자로 살아갈 때 그는 영적으로 성숙하는 길을 가게 되며 하나님의 평안을 얻고 누리며 전하는 자로 살게 됨을 가르쳐 주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 살아가며 그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자는 평안을 외치지만 평안이 없는 삶을 살며, 부요함을 누리려고 하지만 만족을 모르는 삶을 살게 된다.
결국 하나님 앞에 서기를 힘쓰는 인생이 참 복을 누리는 자가 되며 영적으로 성숙한 자가 되고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여 일군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고백하게 하신다.
과거 세상에서 유명한 자가 되고 세상이 인정하는 지위에서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능력이라고 착각하며 가르치던 일이 생각난다.
비록 지위가 왕이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다고 할지라도 주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인 비참한 것이며 성숙이 아닌 미성숙으로 살아가는 자가 됨을 보여주고 있다.
요람의 모습은 왕이었지만 그는 어리석은 자로 자기 유익만 추구하다가 결국 반역에 의해 죽임당하고 그의 시신마저 버림받는 자로 끝나게 되었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참 지혜는 주와 교제하는 삶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진정한 능력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통해 드러남을 고백하게 하신다.
여전히 지혜 없는 모습과 무능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지만 또한 여전히 주께 나아가도록 도우셔서 지혜를 얻고 주의 일에 동참하도록 만드시는 손길이 있기에 감사하게 됨을 고백한다.
그 은혜의 고백이 오늘 나의 삶과 지체들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고백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서 참 지혜는 주와 교제하는 삶의 모습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주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행하면 결국 심판에 이르는 자가 됩니다.
수많은 어리석은 자들이 이와 같은 모습이었으며 그들이 왕이라고 할지라도 다르지 않고 동일한 어리석음과 패역함으로 심판에 이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주와 교제함으로 깨닫고 돌이키게 하시고 주와 함께 하기를 힘쓰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무지에서 벗어나 참 지혜의 삶을 사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를 가까이 함이 복이며 지혜요 주의 뜻을 따라 순종함이 진정한 능력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믿음의 길을 가며 복과 지혜와 능력을 경험하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멕시코에서 진행되는 복음생명캠프를 기억해 주사 참 지혜와 능력이 선포되길 소망합니다.
전하는 자들을 붙들어 주시고 듣는 귀를 열어 주사 생명의 교제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시고 세상을 지혜자로 살도로 도와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