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지식산업 메카로 급부상
- 세라믹 신소재·해양바이오 등 관련 연구소 대거 유치
- 도광역경제권선도산업 선정·대기업 투자의사도 잇따라
강릉시가 전략산업인 세라믹 신소재, 해양바이오, 마그네슘을 비롯한 비철금속 산업의 연구 개발(R&D)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연계 연구소를 대거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강릉시는 그동안 해양바이오, 천연물, 세라믹 등 첨단지식산업 육성을 위해 KIST 강릉분원, 한국식품연구원 강릉연구센터, 한국세라믹기술원 강릉연구센터 등을 유치하는 등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재 KIST 강릉분원을 비롯한 10개의 국내외 연구소가 입주, 총 174명의 고급 연구 인력이 강릉지역 기업의 R&D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외국 연구소인 호주 IPRI Korea Branch, 독일 프라운호퍼 공정공학 포장연구소도 유치해 국제과학 기술교류 협력의 거점역할은 물론 강릉과학산업단지가 환동해권 글로벌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유치를 계기로 옥계지역이 비철금속을 중심으로 한 경량소재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면서 연관 산업의 R&D를 지원하기 위해 RIST강원산업기술연구소, 해수용리튬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고등기술연구원 강릉센터를 유치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RN2테크놀러지, ㈜한국종합금속 등 9개 기업이 강원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선정돼 앞으로 지식경제부로부터 3년간 12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받게 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강릉시는 최근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민간연구소가 옥계지역에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혀 해당 기업과 연구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연구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