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젖은 하늘위에 흐르는 한떨기 연꽃은
너와 나의 사랑이 가득한 우정의 등불
고요하게 여린 밤하늘을 수놓은 은은한 별빛은
길을 잃은 친구와 갈등과 슬픔을 감싸주네
흔들리는 호롱불 그리운 얼굴되어
흐르는 달빛따라 내마음속에 머무네
언제나 진실만을 아끼고 사랑하자
그 약속을 지키며 너를 그리워하노라
너와 나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파
모든것 보여주고 어려움 함께 나누리
너와 나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파
너와 나 손을 잡고서 어려움 함께 나누리
영화배우 한석규가 강변가요제 출신의 가수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이 많을듯 합니다.
이 노래의 첫소절을 부르는
남자 목소리가 한석규님 입니다.
한석규는 '1984년 제5회 MBC-FM 강변가요제'에서
덧마루 멤버로 출전해 "길잃은 친구에게" 란
노래를 불러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한석규는 동국대 연극영화과 2학년에 재학중이었으며,
과 친구들인 김지욱, 강철민, 이환준 등과 함께
덧마루라는 4중창단을 결성해 출전하였고,
노래를 작사 작곡한 이정황씨는 한석규님의 과 선배로
'1979년 제1회 MBC-FM 강변축제'에서 '바다'라는 노래를
직접 작사 작곡 하고 불러 입선한 경력이 있고
2002년에는 영화감독으로 '휘파람 공주'를 제작하기도 한
멀티 연예인입니다.
그리고 그 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곡은
널리 알려진 '4막5장'의 'J에게' 였습니다.
4막5장은 인천전문대 이선희,임성균의 혼성듀엣으로 출전하여
노래가 한창 유행할 무렵
남성멤버인 임성균은 군입대로
이선희 혼자 활동하게 되어
이선희는 일약 스타에다 국민가수가 되었으나
임성균은 기억에서 사라지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