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잔나비 글보고 마음이 불편해서
네이트에 처음 가입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ㅠ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중간에 제가 전학을 가긴 했지만)까지
최정훈오빠와 같은 학교를 나왔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라며 살았기 때문에 적어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최정훈오빠의 학교생활을 봐왔습니다.
최정훈 오빠는 초등학생 때부터
키가 크고 이목구비가 시원하게 생겨서 유명했습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때 학생회장을 했었는데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어렸을 때부터 끼가 많아서,
노래를 부르면서 뽑아달라고 했던 게
1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기억에납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항상 주변에 많았습니다.
성격은 그냥 모두랑 잘 어울리는 순박한 성격이었습니다.
공부만 하는 모범생은 아니었고,
항상 학교 끝나면 축구옷을 입고 운동장에서
축구만 주구장창 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ㅠㅠ
(제가 이렇게 자세히 기억을 하는 이유는
최정훈오빠랑 가장 친했던 오빠와 제가 친했기 때문에
그 오빠를 통해 소식을 자주 들었습니다.
심지어 그때 모르는 사이였는데도 너가 ㅇㅇ이 친한동생이구나~
하면서 인사를 건네기도 했고, 장난을 걸길래 저오빠는 참
아무한테나 말을 잘거네... 사교성이 좋네 싶었습니다.)
무튼 그렇게 중학생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중학교에는
일진이라고 불리던 무서운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겨났습니다.
최정훈오빠는 전교회장을 하면서
워낙 친구들이 많았던 성격이었기에,
친구들 중 일부는 노는 학생이 되었고
일부는 평범한 학생이 되었고
일부는 모범생이 되었습니다.
유영현씨의 학교폭력은 사실이라하니
딱히 옹호하고 싶지 않지만,
최정훈오빠에 대한 학교폭력 글은
사실이 아니라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때 최정훈오빠의 친구들이 일부가
일진이 되었던 것은 맞습니다.
학교에서 그 당시 일진학생들로 인해
선생님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최정훈오빠의 친구 무리들이
사고도 많이 치긴 했었습니다.
근데 그때 최정훈오빠는 가해자가 아니었습니다.
저도
유유상종이라는 말을 믿는 사람 중의 하나지만,
워낙 그 오빠는 인간관계가 넓어서
뭐 걍 다 모두의 친구...같은 느낌이라
불미스러운 사건에 가해자였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최정훈오빠와 함께 전교회장단 임원이었는데,
학부모 위원회를 통해 들었던 건지
어디서 당시 오빠네 집안의 사업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최정훈오빠가 초등학생 때는 잘 살았던 게 맞지만,
점점 학년이 올라갈 수록
거주하는 아파트의 평수가 작아지고,
실제로도 사업이 안좋다는 얘기를 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수저가 흙수저인척을 한다고 하는데,
다소 부유했던 초등학생 때도 돈많은 척을 하지 않았고,
고등학생 때도 집이 휘청거린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사는(?) 선배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건 뜬금없지만,
오빠가 똑똑했다고 하는데 사실 똑똑한 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엄청나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고,
남의 시선보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이었습니다. ㅠㅠ
오히려 누군가 왕따를 당하면 도와주는 사람이면 사람이지,
누군가를 괴롭히고 거기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 전혀 아닙니다.ㅠㅠ
제가 적어도 학창시절을 보내며 지켜본
근 10년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ㅠㅠㅠ 후..
성격이 워낙 순박하고 맑은 선배였기에,
잔나비로 점점 유명세를 떨치는 모습을 보며
괜스레 멀리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설수에 올라서 마음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프네요. ㅠㅠ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이 억측으로
한 사람을 매장하진 않았으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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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인증해달라고 하셔서 올려요 ㅠ_ㅠ
앨범만 올리면 또 안믿으실 분 많을 것 같아서
초,중,고 회장단 하면서 만났던 것까지 같이 인증해드려요 ㅠ_ㅠ
제가 지금 집에 없어서 엄니께 부탁해서 받은 거에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물론 저도 동갑내기 친구는 아니니까
교내 반에서는 어땠는 지는 저도 알 길이 없는 건 맞아요!
친한 친구들이 글을 올리면, 오히려 친구니까 그렇지?라 할 거고
애매따리한 관계인 제가 글을 올리니, 너가 뭘알아!라고 하시니까 ㅠㅠ
네티즌분들의 강한 워딩..?과 덧글이 너모너모 무서워요.. 큽 ㅠㅠ
글을 읽으실 땐
오래 멀리서 지켜보기엔 그런 이미지였구나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ㅠ _ ㅠ
https://pann.nate.com/talk/346548294
ㅋㅋ 도움 안 되는 소리를 길게 써놨네 댓글 상태도 왜 저러냐 남연옌은 좋겠다~~
어쩌라고;;
글쿤 쨌든 학폭 가해자가 잔나비 노래 대부분 작곡했잖아 저작권료 받아가는거 싫어서 이젠 노래 안들어 ㅋㅋ
난 잔나비 팬도 아니고 노래도 한 번도 안 들어봄 근데 아빠친구를 대체 어카냐...아부지한테 아빠 그친구 별로니까 놀지마 이거 가능? 난 아빠가 어떤 친구랑 노는지도 모르는디...왜 아빠친구 가지고 꼬투리 잡히는 건지...흠..
삭제했네 글ㅋㅋㅋㅋ
ㅇ
그냥 해체혀~ 몬 말이 많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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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
걍 쌩판 남이란 소리네
뭐야...도와준다고 나섰다가 일크게 만드는 스타일이네ㅋㅋㅋ아니 그래서 뭘 어쩌라는건데~~~
한남못잃네 애잔하다
응 이미 거름
역으로 다른학교지만 학생회장이랑 어울리는 학폭 그새끼가 가진 인간관계의 폭넓음이 얼마나 더 피해자에겐 위협적이었을지.. 생각 못 하나?. 유영현이 혼자였다면 피해자가 당하고만 있었을까.. 최정훈은 유영현외에도 인간관계가 폭넓었다가 옹호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다니 한심하네.. 잔나비 멤버들 학창시절부터 친했다는 사실이 더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