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존경하는 우리 대장님 멀리 가시게 되어서 송별식 하는날...ㅠㅠ
중식 좋아하시는 대장님을 위해 심사숙고 끝에 간택된 장소는 센텀시티 팔선생~
역시나 이집은 오랫만에 와도 분위기 넘 멋지군...^^
미리 예약된 2층으로 자리 안내를 받고...
이집에 오면 중국영화속에 등장해있는 듯한 기분...^^
난 중국영화속 주인공?
혼자 사진찍기놀이 하고 있는데,
함께 하실 일행 3분이 시간에 맞게 도착하셔서 자리에 착석한다.
요리와 함께할 기본 도우미들...
예전엔 고량주같은 독주를 어떻게 마시나했었는데...
대만의 명주 금문고량주와 우연히 죽엽청주를 마셨는데
대나무향이 입안에서 확 돌면서 켁~ 넘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한 이후로,
작년에야 뒤늦게, 고량주의 신비한 세계로 발들여놓게 되었다는...ㅡㅡ
늦게 배운 도둑질이라고 중국술에 맛들인 요즘...
오늘은 34도 부드러운 연태고량주로 시작한다.
홍홍화화 (25,000원)
사천식 새우요리인데 접시아래에 불을 붙여서 내온다.
양념도 그렇고, 맛있는 새우요리...
근데, 양이 넘 적다...ㅡㅡ
꿔바로우 (16,000원)
북경식 찹쌀 탕수육으로 쫄깃한 튀김옷이 별미
이집의 대표요리라 할수있을만큼 테이블마다 다들 요거 한개씩은 먹고 있음.
보통 중식당에 있는 한국식 탕수육도 있음~
직원이 직접 잘라주시는데,
아...이거 진짜 너무너무 맛있음^^ 강추강추~~
혼자서 한접시 다먹을수 있겠다~~~
따챈뽀쯔지 (20,000원)
사천지방의 새콤달콤한 닭요리
이것저것 안주를 시키다보니 안면있는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안주...
감사합니다^^
씨즈뉴러우 (20,000원)
검은 후추에 볶아 호일에 싼 소안심요리
테이블에서 직접 불을 붙여준다.
오늘 순하리도 첨 맛보고...
유자향이 솔솔~ 술같지 않다. 너무 잘 넘어간다~~
연태고량주도 아쉬워서 작은걸로 또 하나 마신다.
유린기 (15,000원)
양상추에 얹은 새콤달콤한 닭다리살 요리
유림기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요리인지라...^^
자장면 (5000원)
이집 정말 자장면 맛있다는~~
짬뽕 (6,000원)
잠시 자리비운 사이에 일행들이 짬뽕해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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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어디가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또 뵈어요...ㅠㅠ
이집은 코스요리가 있지만 다들 좋아하는 요리위주로 단품으로 시켜먹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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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선생 요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나도 오래전 이집에 환장하는 동생소개로 왔던 첫 방문때는...
기대가 너무 컸던지 뭐 그냥 그랬는데,
그뒤에 와서 먹어보니 맛있어서
이제는 오면 꿔바로우, 홍홍화화, 유린기 요런거 위주로 먹는다.
단점은...음...양이 적다는거?ㅎㅎ
첫댓글 동글이님도 30일 번개가는줄 아는데
언제 다녀오셨남?
저는 여기 가끔씩 갑니다ㅎㅎ 이건 한달전에 다녀온거예요.
@동글이 ㅋㅋ 글쿠나.
사전정보 숙지하고가라꼬.~
감사감사~~
@세심洗心 담주 화욜 번개가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올려봤어요^^
@동글이 숙지해보니 다 좋은데 양이작다꼬라? 아쉽네 난 위대한 여잔데ㅠ
전부 다 먹고싶다
정말 다 먹고싶다
근데 해운대가 잘 안가져요
오월아...사직 함 가까? ㅎㅎ
30일이 기대되는 후기입니다~~~
담주에 또 중식으로 뵙겠네요...도쿄가셨던 피자집 소개해주세요ㅎㅎ
30일 사자왕님 번개에 참석을 하기로 했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메뉴명이 어려워요.
벌써부터 후기 올일 일이 걱정되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번개 못오시더라도 꼭 한번 가보세요^^
사진 색깔이 예전과 달리 아주 강렬하구먼,
조명이 약간 야릇해서ㅎㅎ 음식이 그렇게 나오던데요^^
저녁에 뵙겠습니다~~
씨즈뉴뤄우가 보는맛도 있고 참 맛있었어요 이름이 저건지도 몰랐네요 주방장이 매콤한걸 좋아하는듯 음식이 좀 매콤함
호불호가갈린다니...가격때문인가 ㅋ 맛있던뎅
동파육 추천입니다, 전생에 소동파였는지 청경채와 삼겹 콜라겐의 만남이 좋더군요^^
팔선생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사진좀 퍼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