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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개 안락사 해보신 분께 질문합니다.
세펠 추천 1 조회 1,969 11.04.27 14:29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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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27 14:32

    첫댓글 윽 슬프네요 그래도 강아지가 지금 고통때문에 안락시키는게 아니면 그래도 좀만 ㄷ ㅓ보시는게..

  • 작성자 11.04.27 14:34

    아직은 안시킬거고요. 최근들어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는데 미리 준비를 하려구요.

  • 11.04.27 14:39

    저희집 할매(시츄)도 17살인데 비슷한 상황(백내장 기본에 종합병원) 입니다. 여러모로 힘드시겠네요...저희 가족들은 이녀석이 힘들어 해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주고 있습니다.

  • 11.04.27 14:42

    저도 8년을 같이 살았던 허스키를 안락사해야만 했는데, 자연사보다 마음이 더 짠하긴 했지만 고통스럽게 살게 두는 것 보단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몇달간 짠한 건 어쩔 수 없었죠....

  • 11.04.27 14:43

    저희 개도 16년 살다 갔죠........ 아... 다시 생각나네.... 저희개도 한 15년 정도 건강하게 지내다가 노년에 고생했었죠.... 저희 가족은 일단 끝까지 간호해주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보내주었습니다.
    글쓴 분의 경우는 저도 어떻게 드릴말씀이 없네요.. 저 역시 가슴이 아파옵니다......좋은 이별 하시기 바랍니다.....

  • 11.04.27 14:54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저희 개도 11살이고 점점 안 좋은 신호가 와서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고 있는지라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뭐라고 도움되는 말씀은 못드려 죄송합니다. 힘내세요.

  • 11.04.27 14:54

    ㅜㅜㅜㅜㅜㅜㅜ

  • 11.04.27 14:55

    슬프네요 ㅠㅠ 얼마나 정이 깊게 들으셨을지 전 상상도 안되는데 그런 식구와도 같은 애완견을 어쩔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심정이 얼마나 마음 아프실지 ㅠㅠ

  • 11.04.27 14:59

    뇌사상태가 아닌 다음에야 안락사는 좀더 생각해보세요...
    저도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세펠님과 같은 순간이 오겠지요.

    그런데 예전에 봤던 영화대사가 생각납니다. 아주 정확하게까지는 아니지만 대략,

    "주인님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고 함께할 수 있는 자체가 제겐 행복입니다. 그 소소한 행복을 빼앗지 말아 주세요.."

    세펠님 말씀처럼 부르면 보이지도 않는 눈에도 몸을 이끌고 다가오는 행동들... 옆에 붙어 있고 함께하는 자체가 아직 그 애기에겐 행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돌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조금만 더 옆을 지켜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 작성자 11.04.27 15:09

    저도 최대한 길게 끌어보긴 할겁니다. 근데 거의 안락사로 마음이 굳이긴 했네요.
    현실은 제가 얘가 스스로 이동을 잘 못하기 때문에 소변 보게 하려고 몸을 들려고 하면 아퍼서 그런지 바로 끄르릉 성질냅니다.
    자기 몸을 든다고 성질내는 개가 어딨겠습니까? 그것도 주인한테...
    뭐 저는 그렇다 치더라도 저희 어머니의 경우는 금지옥엽 키웠는데 어머니한테는 한번도 성질 안내던 얘가 똑같이 몸을 들면 어머니한테까지 성질냅니다.
    에휴... 뭐 저도 여지는 남겨두려고 하나 어머니께서 보내줄때는 안락사를 원하시는 상황입니다. 그냥 답답합니다.

  • 11.04.27 15:08

    13년 키우고....어느 날 갑자기 발작이 찾아와서, 하룻밤 사이에 몇 번을 죽었다가 살아났었습니다. 정말 일시적으로 죽었다가, 마사지를 하면 잠시 기운 차리고. 그리고는 걸을 기운도 없어 털썩 쓰러지고. 그렇게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너무 너무 힘들어하는 녀석을 보고 어머니, 형과 함께 안락사를 시키러 갔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을 꼭잡고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는데. 편안히 가는 듯 하였습니다. 너무 많이 울었네요 당시에; 지금도 쓰면서도 울컥울컥. 키우시는 녀석이 너무 힘들어하면 조용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낼 수 있는 안락사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화장해서 잘 가던 공원에 뿌리고 묻어줬어요.....

  • 11.04.27 15:12

    1997~2009 우리 뭉치.ㅜ.ㅜ

  • 11.04.27 15:18

    저희 멍멍이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T.T

  • 11.04.27 15:19

    누구나 자기가 키우는 강아지가 젤 예쁘겠지만 갈색푸들이 참 잘생기고 이쁘죠..^

  • 11.04.27 15:14

    안락사 결심하신것 자체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파하는 모습을 계속 본다는게..ㅠㅠ
    글이 너무 와닿네요

  • 11.04.27 15:36

    너무 슬프네요 TT 같이 울컥 합니다.

  • 11.04.27 15:48

    저희개도 13년 키우고 최후의 최후까지 붙잡고 있다가 재작년에 보냈습니다. 그때 비스게에 글도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 11.04.27 15:54

    저도 짐 말티즈 키운지 3년째인데 ㅜㅜ 결국 저희 개도 언젠간 떠나겠죠?...슬프네요

  • 11.04.27 16:03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서 더 안타깝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11.04.27 16:06

    10년전에 10년간 키운 강아지를 안락사시킨 우리 어머니는 아직까지도 그 슬픔에 못이겨서 강아지를 다시 못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한 3일동안을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안락사가 인간의 이기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걷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한채 힘들어하는 애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렇게 아프던 와중에도 제가 집에 들어오면 비틀비틀하면서 반기던 모습이 기억 나네요. 생각하니 또 가슴이 아프네요.

  • 11.04.27 16:18

    흑흑 정때기가 넘 힘들꺼 같아요.. ㅜㅜ ㅜ ㅜ ㅜ ㅜㅜ

  • 11.04.27 16:45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개 유선 종양이 악성의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생각보다 참 많죠.. 종양 절제 수술은 언제 하셨나요? 다리의 전이소가 걷는데 지장을 줄 정도로 크다면 악성의 정도가 꽤 심한 것 같은데 만약 제 경우라면 안락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어떤 쪽이든 힘든 결정을 하실텐데 부디 힘내시기 바랍니다.

  • 11.04.27 18:06

    저희 강아지도 9개월 전에 6개월밖에 못산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볼때마다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 11.04.27 19:26

    사진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경험이 없는지라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한데 힘내시고.....마음에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11.04.27 22:04

    .....우리 강아지 보낸지 3년 다되가네요...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어떤 선택을 하시든 똑같으실테니까......저도 아직 우리 강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 11.04.28 13:40

    저도 올해 10년째 키우고 있는 시추녀석이 있는데 앞으로 다가올 죽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매입니다....그래도 끝까지 손을 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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