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 / 제 142 일 읽을 말씀 : 시편 60-66 편 본문 : 시편 63:1-4 /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주를 갈망하며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63: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본 시편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피하여 유다 광야에 있을 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다윗은 메마른 광야의 황폐한 광경이 자신의 영적, 정신적 황폐한 상황과 같음을 보면서 이 시를 지었습니다. 물이 없어 쩍쩍 갈라진 광야 사막의 모습이 자신의 마음과 같음을 보았습니다. 아들에게 쫓겨 도망치는 다윗은 찢어지는 고통과 아픔을 달랠 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믿음으로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고 호소합니다. “갈망하다.”는 말은 영적 목마름을 나타냅니다. “앙모하다.“는 말은 사모함으로 몸이 수척해짐을 나타냅니다. 다윗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많은 사람이 자포자기하고 맙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상황에서 하나님을 더욱 찾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아가던 자였지만 위험이 닥쳤을 때 다윗의 신앙은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한 번은 다윗이 전쟁터에서 돌아와 보니 아말렉이 침략하여 그의 가족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을 사로잡아간 뒤였습니다. 큰 충격에 빠져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읍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자고 했습니다. 가족 잃은 것도 서러운데 그를 죽이려는 무리들 때문에 그는 더 이상 일어 설 기력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습니다.(삼상 30:6)”. 본문 1절도 다윗의 힘든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은 다윗 자신의 모습입니다. 다윗은 수많은 시련을 당하며 몇 번 넘어졌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를 일으켜 세운 힘은 자신의 육체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나온 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탄탄대로로만 달려가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과 달리 성도들에게는 언제든지 도움의 손길을 펼치시는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하나님의 힘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잠 24:16절)”는 말씀처럼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섭니다.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30-31)”.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 힘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다윗은 영적, 육적 갈증으로 고통스러울 때 오히려 그 것을 기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마음이 상한 자의 기도는 간절하기 때문에 응답이 더 확실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했습니다. 또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두 손을 들고 찬송하리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아무리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 속에서도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영육 간에 갈급하십니까? 마른 땅이 물을 찾는 것처럼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하나님이 새 힘을 주십니다. 또 그 상황에도 하나님 찬송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
출처: 바다에 뿌린 겨자씨 원문보기 글쓴이: 이철호
첫댓글 좋은 신앙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