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연고지 옮길 뻔 했다
충남서 전용 경기장 등 조건 이적 제시
(=전북도민일보)
삼성하우젠K리그 4강으로
전북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연고지 이적문제를 검토한 적이 있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1일 전북현대
관계자는 지난여름 본사차원에서 충남의 한 기초단체로부터 축구 전용경기장 제공 등 거절하기 힘든 ‘선물’을 제시하며 연고지 이적 제의를 받아
논의한 적이 있다는 내용을 확인해 줬다. 충남지역에는 아산공장과 남양연구소, 당진제철소 등 현대계열사가 전북지역에 비해 많아 현대축구단 연고지
이적에 욕심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지역에서 제시한 이적 조건은 전용구장 등 인프라 지원.
전북현대 한 관계자는
“전용구장 제공은 전북서 지출하는 매년 3∼4천만원의 임차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입장료 수입의 15%를 시설관리공단에 내고 있는 것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이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행·재정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적은 조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창단한
강원FC는 강원도로부터 많은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공익적 행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현재 전주에서는 홍보탑 하나
세우는데도 어려움이 있지만 울산현대의 경우 울산시는 목 좋은 곳에 축구경기 플래카드를 걸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1년 입장료 수입이 5억도 안되는 반면 이곳에서 150억원 정도를 쓰고 있는데 이게 수익사업이냐”면서 “스포츠는 화합의 도구이자 시민의
행복권에 기여하기 때문에 공익사업으로 봐야한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이같은 어려움 때문에 본사차원에서 연고지 이적 카드를 꺼낼
수 있으리란 점이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연고지 이적 문제는 ‘전북현대’라는 이름이 고착돼 있고 팬들은 그에 걸맞은 가치를 부여하는 만큼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이적문제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시는 교통편 제공 등 축구단 운영의 어려움을 듣고 뒤늦게 협조를
약속했다. 지난 9일 전북현대가 경남FC를 누르고 6강 플레이오프를 결정짓는 수간 송하진 시장은 이철근 전북현대축구단장으로 부터 버스노선 변경
등 건의를 받고 검토를 지시했다.
현재 전주시는 버스노선합리화 용역을 벌이는 가운데 하나로마트 종점을 경기장 주변으로 연장하거나
면허시험장이 종점인 버스를 경기장을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놓고 협의중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느 노선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한지
협의중에 있어 내년 3월부터는 버스노선 연장으로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경기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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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충 어디서 오퍼 넣었는지는 예상이 되네요~ 지역 언론에 이런내용 흘린거 보면 정말 옮기려는 마음에서 보다는 자치단체의 각성을 요구하는 의미에서 흘린것 같네요,, 이기회에 전주시나 시설관리공단에서 정말 협조좀 잘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333333333
헐....
충남. ..
진짜 전북도하고 전주시 반성해야함!! 아챔우승하고 해서 지역알린게 어딘데 이런홀대를~~ 송하진시장왔을때 야유를 퍼부었음~
충남사는데 충남왔으면 서포터 가입할텐데...충남은 언제 생기지 짱나네...연고지 없어서 정말 님들 부럽3
만약충남갔으면 우리하곤 평생원수되는거예요 ㅎㅎ 얼른 충남에 축구팀이 창단하길바랍니다^^;;
근래에 프로팀은 아니지만 천안시청, 천안 fc, 아산 유나이티드 등. 충남쪽에도 축구팀들이 계속 생기니 프로팀도 언젠가 생기겠죠^^
아깝다 울동네 생길수 있었는데... 난 이미 준비되어있는 서포터 ㅠㅠ
아산공장을 언급하는거 보니 천안을 말하는건가??? 충청도에도 구단 하나쯤 더 있어야 되는데.. 성남일화가 천안시절 관중도 어느정도 있었고..
“1년 입장료 수입이 5억도 안되는 반면 이곳에서 150억원 정도를 쓰고 있는데 이게 수익사업이냐----> 흠;;;;;; 그래도 딴데로 튀지마라 ㅡㅡ;
연고이전으로 또하나의 패륜팀이 형성될뻔했네요... 연고이전 결사반대!!!!
충남의 그 도시가 구단 창단이 아니라 연고지 이전을 제의한 것도 결국 부담스러운 K리그 가입금 때문이겠죠.. 아 그놈의 가입금도 참..
충남 축구팀 창단하면 되겠네
천안???
아 이런거싫던데.. 도민구단말구... 전북이면 전주라든지 경남이라면 창원이라든지 전남이면 광양이라든지 강원이라면 원주라든지 이렇게하지..
팀이름이 광역권이라도 한국축구 시장이 더커져서 광역구단이 미치지못하는곳에도 팀이 생기면 광역구단의 범위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것 같아요.. 예를들면 지금 경남FC가 창원이 주연고인데... 진주쪽은 경기를 보러오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진주쪽에 축구팀이 생기고 진주지역에서 기반을 잡아나가면 경남FC의 연고가 자연스럽게 창원지역으로 고정되지 않을까요??.......
아그럼 구단한개 더 창단하면되지,
중패륜이 생길뻔했네... 이런식으로 우리 대전과 맡붙을 중부권더비팀 생기지 않길바란다... FCCC 어여 올라오길
천안에 생겨라 ㅠㅠㅠㅠㅠ수원도 조치만...천안에 생기면 가깝고ㅠ
헐~ 전북이 스타급 선수들이 많으니깐..관중동원면에서 창단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을 하는것인가?
아 사람들 이제 그만 패륜 패륜 했으면 좀....무슨 시민구단이 옮기는것도 아니고 기업들은 자선사업하려고 축구단 운영하는거 아닙니다... 기업입장도 생각해주셔야지요...빨리 우리나라도 시민구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음..
이 기회에 전주시는 각성하고 전북현대 지원많이 해주고 충남에 팀하나 만들면 되겠네..
폐륜 어쩌고 하는데 시민구단 아닌이상 기업이 돈도 안되는거 참여하고 있는거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다가 기업이 팀 해체해버리면 그냥 무너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