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에서는 ‘요일제·주차용’ 겸용스티커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별로 자체 제작하고 있는 ‘주차용 스티커’를 ‘요일제·주차용’ 겸용스티커로 바꾸길 희망하는 아파트에서는 구에 원하는 스티커 도안과 색상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제작·발급은 영등포구청 도시관리과(02-2670-3656)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겸용시티커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또한 구는 이번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한 아파트에게는 2006년 공동주택 공공시설물 유지·보수비용 지원 시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주자 우선주차·환승주차장 신청 시 우선권을 부여하며 시영주차장 요금 20% 할인, 혼잡통행료 50% 감면, 자동차 검사 시 무료 점검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르면 올해 12월부터는 서울시 등록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중 승용차요일제 관리 대상 차량으로 자동차세 감면대상 확인·통보된 차량은 자동차세를 약 5% 감면할 예정이다. 이는 참여차량에 대한 확인·단속시스템 완비 및 서울시감면조례 개정 후 시행하게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교통난 완화와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해 시행중인 ‘승용차요일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고유가 시대에 승용차요일제 참여율 증가는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며 에너지 절약과 교통량 감축, 배출가스 감소 등의 사회적 편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