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수요양병원지부 지부장 15일 만에 단식 중단 - 개미뉴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금천수요양병원지부(지부장 임미선)가 집단 삭발, 33일간의 농성 투쟁과 15일간의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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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뉴스) 금천수요양병원지부 지부장 15일 만에 단식 중단
- 투쟁경과 보고대회 열고, 단식 중단하고 현장 투쟁으로 전환키로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 금천수요양병원지부(지부장 임미선)가 집단 삭발, 33일간의 농성 투쟁과 15일간의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현장 투쟁으로 전환했다.
지부는 20일 낮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2023년 임금교섭 투쟁경과 보고대회’를 열고 단식을 중단하고 현장투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임미선 지부장은 “현장에 돌아가서 병원장의 무책임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고통 받고 있는지를 알리고, 우리의 투쟁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많은 동지들이 이 투쟁을 위한 애정 어린 격려와 지원 연대해주었다, 이것은 현장에서 투쟁을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현장을 바꾸는 투쟁, 조합원들을 더 많이 만나 투쟁하라는 의미라 생각하고 현장으로 돌아가 열심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부는 투쟁 경과보고를 통해 “2023년 임금 교섭 합의와 파국을 막기 위해 근속수당, 식대, 명절수당을 제외한 모든 요구안을 철회하고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했으나, 병원장은 임금 동결만을 주장했고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위원회 회의에도 불참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직원들은 간호부는 휴일을 반납하며 일하고 있고, 심지어 하루 16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영양부는 12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데도 병원 측은 중중도가 높은 환자 유치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 소속 복수노조의 반대로, 투표 결과조차 공고하지 못하는 상황!
지부는 2월 15일부터 16일 이틀 동안 쟁의행위 첫 투표를 진행했고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투쟁 의지를 확인했음에도, 한국노총에 소속되어 있는 복수노조의 반대로 투표 결과조차 공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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