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재미 따는 재미 나누는 재미의 일품 호박
2020 여수은천수양관 텃밭 일원에 호박농사이야기
키우는 재미 따는 재미 나누는 재미의 일품인 2020 여수은천수양관 호박농사이야기를 하려한다. 돌산로 728-25에 위치한 기도의 동산
여수은천수양관(권혜경 원장010-9665-8728, 원목 정우평 목사, http://www.yprayer.org/main/main.html 돌산읍 신복리 836-3, 버스 109, 114, 116번) 2020 작목반의 활동을 소개하려한다.
궁핍했던 보리 고개 시절에 제일 많이 먹고 자란 게 호박이었다.
호박이 잘 되는 집이었기 때문이다. 2020 여수은천수양관 텃밭 일원에 호박농사를 지었다.
4월 중순, 5월 상순에 여기저기 양지바른 언덕 자투리땅에 구덩이를 파고 퇴비 조금 넣고 호박씨를 심고 인공 접을 붙이고 생장이 강한 2, 3개 덩굴만 남기고
다른 덩굴은 전지하고 열매 1개당 15매 정도의 잎을 확보하고 유인하고 생장상태를 보면서 웃거름 위주로 기르면 되는 게 호박이다.
6월 중순부터 10월 초순에 걸쳐 수시 수확이 가능한 호박은 여기저기에 넝쿨이 무성 하게 뻗어 가는가 싶더니 제대로
돌아봐 주지 않았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호박 잎 속에 구석구석 숨어서 실한 덩치의 호박이 보인다.
그렇게 병충해를 입지 않는 게 호박이다. 막대기로 호잎은 삶거나 쪄서 양념간장에 밥 싸먹으니 최고고 멸치 넣고 끓인 호박된장 국도 맛이 좋고 호박과 쌀겨를 넣고 끓인 달달한 호박죽도 식감이 좋다.애호박무침, 호박꼬지나물, 호박꼬지시루떡, 호박즙 맛도 잊을 수 없다. 막대기로 호박잎을 훠이 젖혀보면 제법 큼지막한 호박이 금세 드러난다.
밥통만한 어떤 건 누렇게 익어 간지 오래고 어떤 건 주먹 만해 더 크게 놔둔다. 토양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어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자연의 이치를 터득한다. 호박은 항암, 면역력 향상, 피부미용 등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 식품이다.
후라이 팬에 볶은 호박볶음도 풍미가 좋다. 키우기 손쉬운 작물 호박은 키우는 재미, 따는 재미, 나누는 재미, 볶아먹고, 지저 먹고, 부쳐 먹고 끓여먹는 재미를 가지고 있는 호박의 일품이야기를 해 본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