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짝퉁' 하나님을 버리자
돈, 사랑, 권력, 명성, 섹스, 지식, 후손의 번영… 우리는 언제나 이런 것들을 갈구해 왔다. 아니, 그런 것에 우리의 목숨을 걸어왔다. 마치 그것을 얻기만 하면 성공도, 행복도, 삶의 의미도 다 저절로 따라올 것처럼. 그런데 왜 그것들은 언제나 우리를 배신하는 걸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들은 우리의 영혼을 어떻게 속이고 마비시켜 버린 걸까?
그것들이 행복의 열쇠라고 굳게 믿었건만, 알고 보니 우리는 허망한 거짓 신들을 —'짝퉁 하나님'들을— 우상처럼 떠받들고 있었을 따름. 우리의 허전한 영혼을 채워 줄 것만 같았던 이 거짓 신들은, 사막의 신기루처럼 허기와 갈증만 배가시키면서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가지 않는가.
깨달았다 하더라도 고치기 힘든 온갖 짝퉁 하나님들을 향한 우상숭배, 어디에서 탈출구를 찾을 것인가? 진짜 희망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돈도 사랑도 권력도 한낱 일장춘몽과 같거늘,
우리에게 참된 평화와 안정과 행복을 보장해주는 진정한 신은 어디에서 만날 것인가? 불완전하고 유한한 인간에게 그런 근원적인 축복은 애당초 불가능한 개념이었던가? 그토록 뿌리 깊은 상실감과 외로움과 환멸과 분노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정말 우리 인간의 숙명일까?
인생의 좋은 것들, 가지고 싶은 것들, 누리고 우쭐해지고 싶은 것들, 내가 우월하다는 환상을 선사하는 것들이 짝퉁 하나님으로 둔갑해 진짜 하나님의 자리를 떡하니 꿰차고 있다. 잠시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풀어주는 듯하면서 사실은 우리 삶의 몰락을 재촉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이 거짓 신들을 몰아낼 때다. 우리의 갈망을 남김없이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그 분'을 찾아 나설 때다. 영원한 힘과 용기의 근원인 진짜 하나님을 만날 때다.
팀 켈러의 이야기가 우리 목을 옥죄는 거짓 신들의 세상을 벗어나는 길로 안내해줄 것이다. 그의 손을 잡아보자. 믿는 자들, 거부하는 자들, 회의하는 자들, 모두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올지 모른다.
저자 / 티머시 켈러
"21세기의 C. S. 루이스!" – <뉴스위크>
..............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 당신의 편할 곳 없네
하덕규가 쓰고 조성모가 불러서 심금을 울렸던 노래다. '내 속에 너무도 많은 나, 내 속에 헛된 바람' 등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은,
실상 이 책의 표현을 빌자면 '거짓 신들'이요 '짝퉁 하나님들'이다. 본래 그 자체가 선한 것들인데 알게 모르게 신의 위치로 격상돼 버린 것들이다. 돈, 섹스, 권력, 명예, 인기, 승리, 성공, 행복, 가족, 안정, 영향력, 이념, 철학, 종교 등 원래 선하고 유용하고 소중하거나 심지어 고상한 것들조차 거짓 신들로 둔갑할 수 있다.
이런 일은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모든 사회의 씨줄날줄에 배어 있다. 5백 년 전 장 칼뱅이 지적했듯이, 인간의 마음은 우상 공장이다.
저자가 '거짓 신들'이라고 부르는 것을 신·구약에서는 '우상'이라고 불렀다. 우상이란 단지 돌이나 금속으로 만든 종교적 상징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상이란, 본래는 하나님이 주신 피조물로서 그 자체로는 선하게 쓰일 수 있는 것들인데 사람의 마음속에서 신과 같은 위치를 차지한 것들이다.
제한된 것이 무한한 것으로 바뀔 때 그것은 신적인 위세를 가진다. 신성한 가치를 부여받는 것이다. 성역이 되어 버린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자살이 많은 사회이다. 마음의 자살이라고 할 수 있는 우울증도 많다. 거짓 신들을 따라서 살다가, 그들이 주는 희망이 사라지면이 절벽에 내몰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살의 뒤, 절망과 좌절 뒤에는 거짓 신들이 있다.
소외와 파괴의 뒤, 독선과 불통 뒤에는 짝퉁 하나님들이 있다. 신처럼 모셨던 희망과 기대가 사라질 때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다. 우리 사회는 거짓 신들을 분별하고 인생과 사회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 복음의 촉이 절실히 필요하다.
죄를 표층적으로만 이해하면 율법주의, 형식주의에 빠진다. 그 결과는 위선과 자기기만, 불만족, 독선과 같은 것들이다. 잎과 가지만 보면 표층적이다. 뿌리를 보아야 심층적이다. 잎과 가지를 아무리 가지치기해도 열매는 바뀌지 않는다. 뿌리에서 이미 결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접붙이기라든지, 수종을 새로 심는 전환이 필요하다. 단지 표층적으로 열심을 더 내는 문제가 아니라, 심층적으로 본질이 새로워져야만 하는 것이다. 지금 내 마음에 갈망과 불만과 충동과 좌절과 꿈과 소망을 유발하는 거짓 신들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를 몰아가는 이 시대의 짝퉁 하나님들은 무엇인가? 이것들을 분별하고 그 껍데기를 벗겨 내야 한다. 거짓 신들이 차지한 위치를 참신에게 드리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고, 참된 삶의 방식이다.
Gruinard Bay
Sinuous stonework
Misty twilight
Mists rising
Findhorn sunset
Rainbows echo
Rhodedendron
fiesta
Rippled Gold
Island in the
corn
Mirror reflections Loch
Morlich
Sandstone
Feet
Jaws of ortknockie
Lossiemouth Blush
Blue ice
green
Reflective
Calm
Jacob's Ladders Stac
Pollaidh
Pink Dawn
Rannoch
Moored Loch Awe
Sunset Sonata
Rannochn
Duffus Rape
Beach Ball
Elgol
Elgol
Crimson
Spring Blush
Glencoe
Resplendent Pine
Grove
The Devil You
Say
Post Sunset
Depression
Rainbow
Groyne
Sand
Waves
Findhorn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