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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굉장히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예전에 부산대 한명희 교수님의 피아노 독주회에 함 가보고
독주회는 딱 두번짼데요.
음악에 대해서야 문외한이라 촌평을 할 수는 없고....
갸날픈 (^^?) 여자의 힘으로 어찌나 현란하고 파워풀한 손놀림을 보여주시던지
그저 무아지경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쾌한 왈츠곡으로 앵콜 한번 만 해 주셨더라면..(농담입니다^^ㅋㅋ)
성격도 넘넘 좋으시구요.
맛난 떡이랑, 오미자 차, 오렌지.......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마지막엔 케?掠沮?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격했습니다요.
아마 맛있게 잘 먹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연주회가 있으면 또 연락주세요.
그땐 꼭 입장권 구입해서 관람할께요^^
딸래미한테 사인 받은거 줬더니 좋아 죽을라 하네요.
이래저래 감사합니당^^*
오늘 의미있었던 또 하나는요.
유엔묘지 바로 옆에 수목원이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구요.
각종 화초와 분재, 희귀식물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건 허브 농장 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갖가지 허브 식물들이 재배되고 있더군요.
로즈마리, 스피아민트, 애플민트, 레몬향 민트...등등등등...
지금 민트잎을 몇개 따서 방에 놔 뒀더니 완전 향기나라에 와 있는 느낌입니다^^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네요.
횐님들도 시간이 나면 한번 들러보십시오.
이파리 몇개 따서 김치에도 하나 넣어 놓으시구요.
냉장고에도 하나, 된장, 막장에도 하나씩 넣어 드심 향이 참 좋답니다.
사자왕님 오늘도 여전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맛집도 체험하고,
혼자만의 만찬이 될줄 알았는데 참석해 주셔서 기뻣습니다.
먼데서오신 빗속의 눈물님....
그 와중에 꽃다발까지 챙겨오시고, 역시 연륜은 그저 쌓이는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집 근처까지 데려다 주셔서 넘 편하게 잘왔답니다. 감사합니다.
주주님..
선남이 아니었는데도 반겨주셔서 고맙구요^^;;
제 버스비까지 다 대 주시다니....
담에 얼마나 갚으라고 그러시는지..^^
먼저 내릴려니 뒤통수가 땡기더군요. 잘 가셨죠^^?
아글라이아님..
또 뵙게되니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문화광장에 들어서실때 저는 웬 여신이 들어오나 했습니다^^*
앞으론 더 자주 뵙고 싶네요. (이거 어째 작업 멘트 같다-_-)
향하님....
두번짼데 격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워낙 여자에 관심이 없어나서..ㅋㅋㅋ^^;;
담엔 버선발로 뛰어나가 반기겠습니다. (요즘 버선 파는데가 있나몰러^^?)
그대에게 중독님과 다시 시작이다 님..(에공 어려워라^^;;)
다정한 두분 모습 보기 좋았구요.
담 부텀 빵꾸내지 마세요. 엄청 뻘쭘할 뻔 했습니당^^
앞으로 번개에 자주나오세요. 학생이라 쩐이 좀 딸리겠지만서도..ㅋㅋㅋ
아사리보이님...
통도사 꽃 번개때 오셨다구요?
그땐 뵙지를 못했는데 다정한 두분의 모습이 넘 보기좋았습니다.
제가 젤루 부러워하는 광경을 많이 연출해주고 가셔서..ㅎㅎㅎ
그리고..누구누구 모친님...아~~ 또 격이 안나네?
시골집 사장님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만나서 반가웠구요.
저 기억 좀 해놨다가 담에 가게 들리면 밥 좀 많이 주세요.
평소에 늘 굶고 다니다가 번개때만 배 터지게 먹고 저장해둔답니당^^
마지막으로....
드디어 한계다...
조용히 생각 좀 해보구 다시 올릴께용^^;;
첫댓글 오늘 저녁 식사는 초대 번개인 줄 모르고 갔었는데.... 모쟈르트에서 스파게티 잘 먹었습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제가 감사해야죠..혼자만의 만찬을 면하게 해 주셔서..^^*
점심을 먹고 가서 안갔는데..쏠줄 알았으면 갈껄요..ㅋㅋ 오늘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15일날 봐요~! 오늘 연주 너무 잘 들었습니다...
네...15일날 꼭 뵈요..가수 송찬우님 사인도 받아야되구..ㅎㅎㅎ
부럽다~~~우찌 이렇게 부지런할꼬~~~난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인자사 들왔는데....벌써 후기가~~ㅡㅡ;;
행님이 더 부지런하시네요ㅎㅎ 어찌 세시 반이 넘었는데 안주무시고 꼬리를 다 다심니깡^^*
부럽다~~~우찌 이렇게 부지런할꼬~~~난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하고 인자사 들왔는데....벌써 후기가~~ㅡㅡ;;
흐흐..확인을 두번 누르셨넴^^;;
루즈빈님 반가웠어요 총각인줄 알았는데 아이까지 놀랬어요!!........수고많았어요^^
총각의 탈을 쓴 부남입니당..향하님도 저랑 같은 종족이죵^^*
어제 루즈빈님 덕분에 부산 구석구석 구경 잘 했습니다~ ㅋㅋ, 멀미나서 혼났어요.. 잘 가셨죠? ^^
오메나 잘못 달렸네ㅋㅋ 드라이브는 역시 큰차가 젤이죠^^? 담부턴 주주님 모셔다 드리고 갈께요.^^* 근데 맛있었나욤^^?
와~~ ! 부지런함과 열정을 동시에 겸비하고 계시는 루즈빈님 부러워요^*^ 전 허브향을 직접 맡아보긴 처음 이었어요(茶나 향수로만 접해 보았죠..) 좋은 경험과 또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음...제가 이번 차 번개때 허브잎을 가득 따 가야겠네요. 횐님들 향이라도 맡으시라고..^^
그리고 '모쟈르트'스파게티 너무 아까워요 저보고 쏘라고 할까봐서 가지 않았는데ㅎㅎㅎ 여유있는 하루되세요 :-)
글면 tgi 번개 때 오세요. 제가 쏠께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6월16일은 제가 취소할 수 없는 약속이 있거든요*^^) 피하여 주시면 황~~공하겠사옵니다.. -.-;;(웬 염치..)
ㅎㅎ 저도 16일은 근무하는 날입니당^^* 제가 놀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에 엄청난 손실이 안 온다는거 아닙니까^^ㅋㅋ
재미잇으셨나보네요..ㅎㅎ
아주 격조높은 번개였답니당..^^*
ㅋㅋ그러네여~~~시간만 되면 참석하고 싶었는데.평일은 쥐약입니당~~넘 부럽네염 루즈ㅁ빈님은 평일에도 자유롭공~~요즘 통 번개에 참석하는 횟수가 줄어드는거 같아서 맘상하라고 하네염~~~^^;:
대신 돈 잘벌잔어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