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불변의 법칙ㅡ인과율
지금 소개하는
'영계로부터의 메세지' 라는 책은
1920년대 부터 약 60년간
실버 버치의 뜻을 담은 영언집이다.
실버 버치(Silver Birch)는
영국의 '한넹 스와파 홈 써클'
이라는 가정 교령회를 통해
교훈을 말하거나 인생
상담을 해주는 고급령이다.
일문 일답
문 어떠한 죄도 있을 리 없는
어린아이가 부자유한 몸으로
태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답 외관만으로 혼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서 혼의 진화와
그 혼이 사용하는 육체의 진화를
동일성 상에 두고 비교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불행하게도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인자
로 인해 불구가 되었더라도 그것이
혼의 진화를 방해하지는 않는 것이다.
보통 그런 혼에는
응분의 보상원리가 작동하여,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친절함
이나 관용, 온순함 등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보상의 원리는 영구불변이다.
인과율은 피하려고
해도 절대로 피할 수가 없다.
문 가령 지능이 정상이 아니여서
바른 생활을 할 수 없을 경우
영계에 가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영계에서는 지상 생활에서의
고생이나 선행으로 그 정도가
정해진다고 들어 왔는데....
답 지상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같은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뇌세포에 이상이 있으면
지상 생활에 당연히 장애가 된다.
그러나 혼이라는 것은
설령 뇌세포를 통해 자기 표현을
할 수 없는 상태라도 자기의
책무를 분명하게 자각할 수 있다.
신의 법칙은 혼의 진화를
지상목적으로 삼고 활동한다.
영계에서의 생활이 지상 생활에
의해 정해진다고는 해도
여기에서 말하는 생활은 생활의
형태가 아니라 그 생활에서의
자각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다.
지상의 규범으로 볼 때는 나쁜 짓이라도
혼 스스로의 자각이 없다면 영계
에서는 아무런 추궁도 받지 않는다.
정신이상자가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일을 했을 경우,
뇌의 기능이 이상한 탓으로 행해진
행위이므로 죄가 되지 않는다.
영계에서의 규율은 혼의 자각 기능
이다.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문 뇌에 이상이 있으면
지상 생활을 기억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지상 생활에서
아무것도 배울 수 없는 게 아닌지.
답 확실히 그렇다.생활을
의식하지 못하므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을 체험하지 못하고 끝난다.
그만큼 손해를 보는 셈이다.
그러나 그것도 인과율의 결과이므
로 언젠가는 보충을 받게 된다.
문 우리 인간은 지상 생활에서의
체험과 시련에 의해 다듬어진
성격을 지니고 영계에 가는 셈인데,
정신병원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답 혼의 진화와 혼의 동기에
의해 처우받게 된다.
문 어떤 사람은
더러운 거리에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아름다움으로 둘러
싸인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는데,
이 불공평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답 중요한 것은 혼의 진화이다.
당신들은 물질적인 척도로 행복.
불행을 판단할 뿐 혼의 개안(開眼)
이라는 관점에서 보려 하지 않는다.
태어날 때의 신분차를 불문하고
혼이 개안하여 그 내재하는
신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모든 인간에게 평등하게 주어져 있다.
그 환경은 물질적인 척도로 보면
불공평하다고 볼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그 환경을 통해
혼의 인연을 해소해 가는 일이다.
즉
고난을 통해 혼의 신성을 개발해
가는 것이 궁극의 목적인 것이다.
문 그래도 나쁜 짓을 한 사람이
편안한 생활을 한다. 그 이유는.
답 또 잘못된 관점으로 보고 있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는
사람은 마음의 고통도 없을 것'
이라는 판단은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둔 것인가?
싱글벙글하고 있기 때문인가?
好衣好食 하면 마음까지도
풍요로워진다고 생각하는가?
인과율은 혼의 진화를 위해
있는 것이다. 물질적인 행복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에
참된 평등은 없을 것이다.
문 그래도 역시 더러운 환경보다는
물질적으로 혜택받는 환경쪽이
선행이 나오기 쉬운 게 아닐까?
답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보는 한 위대한 영혼은 낮은
신분의 집안에서 생을 향유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과거의 역사를 살펴보라.
위대한 지도자는 모두 신분이
낮은 집안에서 나오지 않았는가.
환경이 어려울수록 혼은
강해지는 것이다. 깨달음은 환경
과의 싸움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외면이 아닌 내면의 사물을
관찰해 주었으면 좋겠다.
문 혼의 진화는 항상 육체의
진화와 동시에 진행되어 왔는지.
답 동시는 아니다.
인간의 영혼이 머물게 될 때까지
육체는 그 독자적
진화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
문 사후에도 향상 진화가 있다면
반대로 사악한 마음을 일으켜
타락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답 물론이다. 영계에 온지 몇천 년 .
몇백 년이 지나도 지상 생활에서의 물질
적 욕망을 버리지 못하는 자가 많다.
신의 섭리를 이해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문 신은 왜 지진이나
화산 분출과 같은 재해를 미연에
방지해 주지 않는 것인지.
답 당신들이
'내 신은' 하고 불평할 때
그것은 자연법칙의 움직임에
대해 불평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한다.
나는 영적인 자연법칙을 있는
그대로 가르치고 거기에 나 자신의
체험을 섞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진이라는 것은
지구의 진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淨化現像 이다.
지구가
완성의 경지에 다다르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문 그 정화 활동 때문에
많은 인간이 희생되는 것은
불공평하게 생각되는데.....
답 죽는다는 것은
결코 불행도 재난도 아니다.
나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혼이 육체의 감옥에서 해방된,
축복할 만한 일이다.
문 그러한 재해로 사망
하는 사람은 그 시기에 죽어야
했던 사람이라는 뜻인가.
답 그렇다. 전세의 인연에
의해 거기에 있었던 것뿐이다.
문 지상의 인간보다 더 진화한
인류가 사는 천체가 달리 있는지.
답 물론이다. 당신들보다
훨씬 더 진화한 인류가 사는
천체는 얼마든지 있다.
지구라는 행성은 광대한
우주 속에 있는 수많은 행성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더욱이 지구보다 정도가 낮은
행성은 단 하나밖에 없다.
문 갓난아이가 사고로 타계한 경우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생을
향유할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
답 영원한 생명을 좁은 소견으로,아니
물질적 척도로 판단하는 한 그런
문제를 바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인간의 이해력에는 한계가 있다.
뛰어나게 총명한 사람이라도
지상적 지식의 범주를
완전히 뛰어넘을 수는 없다.
지상 생활을 끝내고 영적 지식의
눈으로 사물을 보게 될때,
그때서야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던 심오한 신의 배려를 처음
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지상 생활을 하는 동안은
불투명 유리로 건너다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물의 진상을
아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목전의 현상만으로 영원의
생명을 판단하려고 하는 것은
초등학교 때의 성적만으로
그 사람의 전 생애를
판단하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로
진학하고 사회인이 되어서
많은 체험을 쌓아가는 것처럼
지상 생활을 끝내고 영계와
영적 진화를 터득함에 따라
그 때까지는 몽상에 지나지 않았
던 멋진 세계를 볼 수 있게 된다.
지상에서 이루지 못했던 여러가지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단계에 이를 때까지
신에게 불평을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