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집에서 담근 김장 김치
김장 김치의 대표 주자 배추김치
재료 배추 3포기, 무 1개, 굴 500g, 쪽파 15뿌리, 미나리 한 움큼, 멸치액젓 1/3컵, 새우젓 4큰술, 고춧가루 1/2컵, 다진 마늘 5큰술, 다진 생강 1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컵
이렇게 만드세요! 1 배추는 겉잎을 떼어내고 반으로 가른 후 배추 심을 약간 도려낸 후 넓은 그릇에 담고 소금을 2/3컵 정도 덜어 뿌린다. 그런 후 배추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배추를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포기사이사이에 물이 배들도록 한 후 반나절 정도 절인다. 2 무는 껍질 째 깨끗하게 씻어 곱게 채 썰어 소금을 2큰술 정도 뿌려 절인 후 나른하게 되면 물기를 짠다. 3 굴은 연한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쪽파는 2~3cm 길이로 미나리는 송송 썬다. 4 고춧가루에 액젓을 넣어 고루 버무려 고춧가루를 부드럽게 불린다. 5 무채를 넓은 그릇에 담고 불린 고춧가루와 새우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등을 넣고버무린 후 쪽파와 미나리, 굴을 마저 넣고 섞어 김치 소를 완성한다. 6 절인 배추를 건져 서너 번 씻어 물기를 뺀 후 배춧잎 사이사이에 준비한 소를 채워 겉잎으로 감싸 실온에서 삭힌 후 냉장보관 한다.
배추김치 담그기 Point
1 배추는 어떻게 절여지느냐에 따라 김치맛이 달라질 수 있다. 아삭한 맛이 살면서 간이 살짝 밸 정도가 좋은데 소금을 뿌린 후 배추 자른 단면이 아래로 가게 놓는다. 그리고 배추가 물에 잠길 수 있도록 물을 붓고 반나절 이상은 절인다.
2 김치 속의 무채는 아삭하면서 시원한 맛이 나도록 도와주는 촉매제다. 무는 중간 굵기로 채 썰어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후 물기를 짠다. 그래야 김치를 했을 때 겉물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3 김치에서 빠질 수 없는 양념이 바로 고춧가루. 고춧가루를 액젓에 먼저 넣어 고루 섞으면 고춧가루가 훨씬 부드러워지면서 매콤한 맛이 진하게 난다.
4 절인 무채에 양념을 넣어 고루 섞어 모든 양념이 고루 배도록 섞는다. 양념 소에 따라 김치 맛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간을 잘 맞추어야 한다.
5 간을 적당히 맞추려면, 절인 배추를 씻고 물기를 충분히 빼야 한다. 그리고 나서 배춧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골고루 채워 놓고 잘 아물려 소가 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
절인 배추를 이용한 색다른 김치 배춧잎 보쌈김치
재료 절인 배추 1/2통, 만든 김치 소 1컵, 밤 10개, 배 1/4개, 대추 5개
이렇게 만드세요! 1 절인 배추는 심 부분을 잘라 낸 후 한 잎 씩 떼어 물기를 짠 후 흰 줄기 부분은 방망이나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 납작하게 편다. 2 밤과 배, 대추는 손질해 곱게 채 썰어 김치 소에 넣어 버무린다. 3 절인 배춧잎을 하나씩 펼쳐 그 속에 ②를 넣어 한 두 입 베어먹기 좋은 크기로 돌돌 말아 손으로 뭉쳐 실온에서 삭힌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아삭하게 씹는 맛이 일품! 총각 김치
재료 총각무 3단, 찹쌀가루 1/4컵, 물 2컵, 고춧가루 2/3컵, 새우젓 1/4컵, 다진 마늘 5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2컵
이렇게 만드세요! 1 알타리무는 무청이 달려있고 알이 일정하게 고른 것으로 준비해 무청의 끝 부분을 약간 잘라내고 무에 칼집을 넣는다. 알이 큰 것은 열 십자로, 작은 것은 반으로만 잘라 소금을 뿌리고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손바닥으로 눌러 잠기게 한 후 나른하게 되도록 절인다. 절인 후 건져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찹쌀가루에 물 2컵을 붓고 불에 올린 후 거품기로 저어가면서 풀 국을 끓인 후 완전히 식힌다. 3 찹쌀 풀 국에 고춧가루를 섞어 고춧가루가 부드럽게 풀어지도록 섞는다. 4 ③에 새우젓과 다진 마늘, 설탕 등을 넣어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든다. 5 만든 양념에 알타리무를 넣어 고루 버무려 무청으로 무를 돌돌 말아 김치 통에 담아 실온에서 삭힌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총각김치 담그기 Point
1 알타리 무는 적당한 굵기의 것으로 준비해 잘 다듬은 후 칼집을 넣는다. 잎도 그대로 손질해 함께 준비해 소금을 뿌려 나른하게 절인다.
2 배추김치가 익기 전에 먼저 먹는 김치 중 하나이므로 찹쌀가루 풀을 쑤어 양념에 넣는다. 풀 국을 넣으면 김치에 윤기가 도는 것은 물론 빨리 익게 되어 좋다.
3 찹쌀가루에 고춧가루를 먼저 넣어 고루 섞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고춧가루가 덩어리지거나 푸슬푸슬 가루로 남아 있는 것을 없앨 수 있어 좋다.
4 새우젓과 준비한 다른 양념을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만약 양념을 찍어 먹어보아 쫌 싱거우면 소금을, 짜면 파나 양파 등의 부 재료를 더 준비해서 넣으면 된다.
5 절인 알타리무에 양념으로 고루 섞은 후 무청으로 돌돌 말아 김치통에 담아 삭힌 후 냉장고에 보관해야 빨리 적당히 익힌 김치 맛을 볼 수 있다.
절인 무를 이용한 시원한 물김치 총각무 물김치
재료 절인 알타리무 10개, 청양고추 5개, 마른 붉은 고추 2개, 마늘 5쪽, 생강 1/2톨,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생수 10컵
이렇게 만드세요! 1 절인 알타리무는 칼집을 완전히 벌려 가늘게 길이로 자른다. 2 청양고추는 씻어 군데군데 구멍을 내고 마른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자른다. 마늘과 생강은 도톰하게 저며 썬다. 3 생수를 냄비에 담고 소금을 넣어 고루 섞은 후 고추와 마늘, 생강을 넣어 국물을 만든다. 4 ③에 절인 알타리무를 넣어 실온에서 삭힌 후 냉장고에 보관한다.
Part 2. 시판 김치 카달로그
배추, 총각김치 등 일반 김치 이외에도 집에서 담그기 힘든 이색 김치까지...요즘 슈퍼마켓에가 보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만날 수 있다. 인기 있는 시판 김치, 직접 먹어보고 그 맛을 소개한다.
종갓집 돌산갓김치 전라도 특유의 진한 맛의 갓김치는 아니지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맛. 갓의 잎이 넓어서 씹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맛이 좋다. 500g, 5천원대.
종갓집 총각김치 무가 부드럽고 무에 딸린 무청의 아삭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씹는 맛도 좋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김치. 500g, 4천원대.
종갓집 포기김치 오랜 전통의 맛이 나는 김치. 젓갈 냄새가 은은하게 풍기는데 양념 소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 깊은 맛이 난다. 2.5kg, 1만3천원대.
하선정 갓김치 갓이 넓고 씹는 촉감도 좋다. 대중적인 맛이 나서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듯. 익힐수록 더 맛이 나는 편. 1kg, 7천8백원.
하선정 총각 김치 무의 크기가 적당하고 무청이 싱싱해서 아삭한 맛이 좋다. 간도 잘 맞는 일반적인 총각 김치의 맛이다. 1kg, 7천2백원.
하선정 오이소박이 통으로 되어있어 하나씩 꺼내 잘라 접시에 담으면 담음새가 살 듯.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 오이의 향을 진하게 즐길 수 있다. 1kg, 7천8백원.
농협 아름찬 깻잎 김치 깻잎의 씹히는 맛과 향은 좋으나 지나치게 단 편. 양념이 조금 강한 편이지만 뜨거운 밥에 얹어 먹으면 일품인 맛. 200g, 5천2백원.
농협 아름찬 고들빼기 양념이 조금 진한 편이라 고들빼기 특유의 쌉쌀하면서 맵싸한 맛이 조금 약한 편. 하지만 대중적인 맛인데다 약간 달착지근해 밥반찬으로 즐기기에는 좋다. 500g, 6천4백원.
농협 아름찬 파김치 처음 씹을 때는 조금 달게 느껴지지만, 끝 맛에 파의 맵싸한 맛이 남아있어 파 특유의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다. 500g, 7천4백원.
이가락 묵은 김치 고향의 김치처럼 묵은 맛이 그대론 남아있는 김치. 배추가 아삭하면서 부드러워 그냥 먹어도 좋고 찌개로 만들어 먹어도 좋음.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남아 있음.
이가락 파김치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 단 정도와 매운 정도가 입맛에 딱 좋은 편. 쪽파의 굴기도 적당해 한 줄기씩 집고 먹어도 부담 없다.
이가락 총각김치 알타리무 크기가 적당하고 자르지 않고 통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아삭한 맛이 난다. 무청이 많이 달려있어 좋다.
한성식품 미역 김치 배춧잎에 미역을 한 번 덧대고 김치 소를 넣어 돌돌 말아 한 입에 먹기 좋고 정성이 배든 김치. 손님상에 내면 인기만점일 김치. 1kg, 1만2천원.
한성식품 깻잎 양배추말이 김치 아삭한 양배추와 깻잎을 돌돌 말아 미나리로 묶어 완성한 새콤달콤한 식초 맛이 어우러진 김치. 손님 접대용이나 에피타이저로도 좋다. 1kg, 1만2천원.
한성식품 궁중식 보쌈김치 밤, 대추, 잣, 오징어, 사과, 배 등의 재료를 나박썰기를 한 후, 절인 배추로 싼 수작업 김치. 밥에 써먹거나 그냥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1kg, 1만2천원.
동원 양반 열무김치 열무가 적당히 절여져 아삭한 맛이 살아있고 시원하고 개운하다. 젓갈이나 양념을 진하게 하지 않아 상큼하다. 500g 4천원대.
동원 양반 총각김치 총각무에 간이 약간 덜 밴 듯하여 심심한 맛. 먹기 좋은 크기로 가닥을 잘라 놓아 접시에 담기에 좋고 아이들도 즐겨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운맛이어서 좋다. 500g, 4천원대.
동원 양반 포기 김치 젓갈 맛이 진하고 풍부한 정통 포기 김치로 아삭한 맛과 고춧가루의 매운 맛이 잘 어우러졌다. 500g, 3천원대.
봉우리 갓김치 톡 쏘는 갓의 향취가 좋은 편. 달지 않아서 어른들이 좋아할 만하다. 갓 잎이 쫄깃하게 씹힌다. 1kg 1만2천원.
봉우리 열무김치 총각무의 알이 굵고 맵싸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난다. 무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양념해 먹음직스럽고 더디 삭게 되므로 오래 보관하고 즐길 수 있다. 1kg, 1만2천원.
봉우리 묵은 김치 적당하게 묵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 배추의 질감이 부드러워 찌개나 부침을 해먹으면 더욱 맛있을 듯하다. 1kg, 6천원.
CJ 햇김치 백김치 깔끔하고 정갈한 맛의 백 김치. 익힌 정도도 알맞고 씹을 때 아삭거리는 배추의 신선도가 좋은 편이다. 1kg, 7천원.
CJ 햇김치 열무김치 고추를 직접 갈아서 양념한 맛이 진한 전통적인 열무김치. 무의 쓴맛도 없고 CJ만의 김장독 시스템을 적용해 적당히 익은 맛이 일품. 500g, 3천8백원.
CJ 햇김치 포기 김치 적당한 간에 조미료 맛도 전혀 없고, 김치의 깊은 맛이 집에서 담근 김치 같은 맛이 느껴진다. 1kg, 7천원.
풀무원 총각 김치 무의 단맛이 적당하고, 무청의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젓갈이 적당히 들어있어 국물이 깔끔하고 시큼한 맛도 없다. 1kg, 7천5백원.
풀무원 포기 김치 젓갈 맛이 나지 않아 바로 막 담근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맛의 김치다. 1kg, 7천원.
풀무원 맛김치 가을 무렵에 담근 배추라 특히 더 고소한 편. 친정엄마가 버무려 주신 그 맛이 난다. 달지 않고 아삭한 맛이 느껴져 좋다. 1kg, 6천6백원.
· 김은진 레이디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