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암산솔봉, 광치계곡 옹녀폭포 초복 보양산행
출 발 일 | 2022.07.16 토요일 제797차 정기산행 |
출 발 지 | 06:10 원당역 5번출구 버스정류장 07:00 양재역 1번출구 수협앞 07:20 복정역 1번출구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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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지 | 강원 양구 대암산 솔봉 & 광치계곡 옹녀폭포 |
문 의 처 | 야생마 010-5294-9949 |
코 스 | 양구생태식물원 → 솔봉 → 광치휴양림 약 8Km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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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비 | 30,000원, 교통비, 식사 포함 |
입 금 | 국민은행 695001-01-135258 이정옥 |
신 청 | 1) 본 공지 하단 댓글로 신청 2) 카카오톡 정회원 단체방에 신청 3) 전화로 직접 신청 : 부회장 010-2008-0858 : 총 무 010-8267-6808
※ 위 3가지 중 택일 |
■ 산행 세부코스 및 지도
양구생태식물원 → 솔봉삼거리 → 솔봉(왕복) → 용폭삼거리 → 옹녀폭포 → 광치계곡 → 광치휴양림 약 8km 4시간
■ 대암산 솔봉, 광치계곡
한동안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했던 대암산이 최근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가오작리 광치계곡 입구에 광치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광치계곡과 대암산 솔봉을 잇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공개한 것이다. 오랜 세월 동안 간직해 온 대암산의 신비를 이제는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대암산은 오랫동안 등산객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반대로 학술적인 가치는 높아졌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진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암산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고 있다. 1,280m에 자리한 고층습원은 남쪽 큰 용늪, 북쪽 작은 용늪으로 구분된다. 4,500여 년간 꾸준히 퇴적된 이탄층과 기생꽃 끈끈이주걱 비로용담 등 190종에 이르는 희귀식물을 간직하고 있다. 때 묻지 않은 순수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대암산 일부 구간을 이제는 일반인들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양구 제일 계곡으로 꼽히는 광치계곡과 대암산 솔봉을 잇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공개했기 때문이다.
에어컨 바람은 머리만 아플 뿐 속 시원한 느낌은 없다.이럴때 접근하기 쉬우며 한적한 곳,물 맑은 계곡에 발 담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곳을 상상해 보자.양구 광치계곡이 제격이다. 청정자연이 살아있는 광치계곡을 찾아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자.
광치계곡은 태백산맥 준령인 대암산(1,304m)에서 시작되며 갈수기인 여름철에도 수량이 풍부하고 기암괴석과 원시림이 어우러져 지친 몸을 재충전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광치계곡은 울창한 산림 속에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 여름철 피서객은 물론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광치계곡에 들어서면 먼저 짙은 녹음에 눈의 피로가 사라진다.물소리를 따라 발길을 옮기면 울창한 숲이 어느새 머리 위를 덮는다.촘촘하게 이어진 나무들의 잎사귀는 따가운 햇살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계곡물은 깊지 않지만 얼음물처럼 차기 때문에 발을 살짝만 담가도 정신이 바짝든다.제 아무리 추위에 잘 견디는 사람도 2~3분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온몸이 떨릴 정도다.계곡물에 발 담그고 산림욕을 즐기고 있으면 심신이 가벼워진다.
광치계곡 여름은 맑고 시원하다.맑은 물이 그대로 흘러내리고 있어 물속 속살을 훤히 드러낸다.돌과 나무뿌리에 걸터앉아 명상에 잠기다 보면 청명한 계곡물 소리와 나뭇잎,새들의 속삭임에 흠뻑 빠져 버린다.하늘을 뒤덮은 나뭇잎 사이로 부는 바람의 시원함과 조용한 분위기는 무거웠던 세상의 시름을 한순간에 내려놓게 된다.
■ 과거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