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승무원 딸 덕분에
제주 왕복 항공권(1인당 3만원) 생겨
제주 다녀오는데 일요일 하루밖에 시간을 낼 수가 없어
하루만 다녀온다
성수기에는 표 구하기 힘들고
비수기에 있긴 한데 그 일정에 며칠씩 시간 못낸다.
가성비
(왕복 항공료,렌터비,보험료,식대.유류비등)
별로라 하루는 일정 빠듯하고 바빠서 힘들다
예전에 짜놓은 일정을 동선대로 짤려고 하니
제주 지도 없인 힘들어
한국관광공사에 지도 신청하니 일주일 걸려
무료로 배송해준다
지도 펼쳐 놓고 공항을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동선을 짜본다
지도는 구주소로 나와 있고
관광지는 신주소라
신주소로 지도 보면서 동선 짜기가 쉽지 않다
아직까지는 구주소가 여러모로 편하다
비싼 비용 들여 혼란 야기하면서
꼭 신주소로 바꿔야 했었는지 의문.
거의 첫 비행기 (6시 20분 )타고
마지막 비행기(21시 5분)로 올라오는 꽉 찬 일정이긴 한데
6시 넘으면 깜깜해서 구경도 못해
마지막 비행기로 할 필요 없었는데...
거의 모든 항공사 마지막 비행기는 연착 된단다
20분 연착
일찍 공항 도착해서
공항에서 저녁 간단히 먹고 2시간을 기다렸다
시간 많아서 면세점 구경은 했는데
제주 공항 면세점은 품목이 단순해서 살 것도 없고
중국 관광객 없으니 내국인이 많이 몰린다더니
사람 무지 많다
제주 1일 여행 일정표
공항 도착
예약 해 둔 렌트카 사무소에서
셔틀 타고 10여분 이동해서
렌트카 받아서 여행 시작
그동안 제주 많이 가서
왠만한 이름난 관광지는 가봐서
이번 코스는 사진 찍기 좋은 곳
드라마 촬영지 위주로 했더니
가는 곳마다 울딸 또래 여자아이들 둘셋이다.ㅋ
1.아침 식사-뚝배기집 청도(공항 근처 )
전복 뚝배기 15000원
중간 크기 전복 3개와 다른 해산물 몇 가지
껍질째 담겨져 나와 푸짐해 보이는데
껍질 까니 허전하다
국물 시원한데 내 입맛엔 좀 짠 듯
2.샤이니 숲길
샤이니 숲길-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430-31
(조천읍 교래리 719-10)
또는 삼다수 목장을 네비에 치고
목장 입구 살짝 지나쳐 왼쪽에 보이는 작은길
3.사려니 숲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4.제주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문화거리-
5.점심 식사-빨간모자마법사
로켓 버그- 아주 맛있음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59번길 3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419-5 )
6.노리매 테마파크
서귀포시 중산간서로 2260-15
입장료 9000원
7.이시돌 목장
제주시 한림읍 금악동길 35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42-2)
8.봄날 카페-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5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9.이호테우 해변
10.저녁식사
제주 공항 근처 동문시장내 고객식당
갈치조림 먹으러 갔는데
꼼꼼이 알아보지 못해서 헛걸음
일요일엔 5시까지 영업
공항 관광지 팜플렛 모음칸에서 집어온
동문시장 내에 있는 알뜰떡집에서
오메기떡(30개 포장) 1박스 사서
공항근처 랜터카 사무실에 랜터카 반납하고
셔틀버스로 공항 와서
저녁 간단히 먹고 2시간 이상 기다려 비행기 타고 김포 도착
하루 동안 7군데 들렀지만
머문 시간 30분 안 되는 곳도 있고
거의 눈으로 한번 훑어보고
기념 사진 몇 장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 셈
가을과 겨울사이 여행은
어딜 가도 그림 이쁘지 않아 사진은 별로다
찍을 시간 많지도 않고
욕심 많아 일정을 많이 잡은 탓도 있고
사진 좀 찍고 싶어도
랑이 자꾸 채근한 탓도 있고.
그래도 여행은 즐겁다
까만 현무암과 푸른 파도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 흩날리는 억새의 물결
지나고 생각하면 아름다운 그 이름 여행...
1일 일정으로는 다시 제주 안 갈려고 했는데
내년 늦봄 쯤 1박 2일로
제주도 우도에서만 머무르고 싶다.
완전한 1박2일은 아니고
토요일 오전 근무 후 퇴근하고 바로 출발하면
이번처럼 바쁘지 않고
나름 여유로운 여행 될 듯하다
7.이호테우 해변
네비에 명칭으로 치니 금방 나온다
벌써 어둑어둑해서 날씨도 음산하고
눈으로 한번 훑어보고 지나간다
트로이의 목마처럼 생긴 등대 2개
가까이 가보고 싶은데
랑은 통화중이라 바쁘다고
혼자 갔다오란다
꽤 많이 걸어야 하는데
흥,칫하고 그냥 안간다.
어둑어둑한 밤 아니고
낮에는 등대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오겠다.
이 커플 웃겼다
옷도 커플룩
둘이서 포즈 이것저것 바꾸어 가며
영화를 찍는다.
이 포즈 이중섭 거리에서 판넬로 만든거 본적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