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거리 흥~~흥"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경기 민요이다. <천안 삼거리> 또는<흥타령>이라 불리운다.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아무 생각없이 따라 부르고, 가락에 맞추어 덩실 덩실 춤을 추던 그 가락에 아주 재미있는 상징과 은유가 있음을 발견 하였다. 먼저 노래 가사를 보도록 하자.
① 천안삼거리 흥- 능수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흥- 휘늘어졌구나(흥). 에루화 에루화 흥- 성화가 났구나 흥-② 세상 만사를 흥- 생각을 하면은 흥- 인생의 부영이 꿈이로구나.③ 백두산 성봉(聖峯)에 흥- 태극기 날리면 흥- 삼천리 근역에 새 봄이 온다네. ④발그레한 저녁 노을 돋는 저곳에 흥- 넘어가는 낙일이 물에 비치네.⑤ 반만년 역사가 흥- 찬란도 하고요 흥- 선열의 쌓은 공덕 위대도 하구나.⑥ 은하작교(銀河鵲橋)가 흥- 콱 무너졌으니 흥- 건너 갈 길이 망연이로구나.⑦ 공산자규가 흥- 무심히 울어도 흥-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나누나.⑧십오야 뜬 달이 흥- 왜 이리 밝아서 흥- 산란한 이 심중 더 산란하구나.(후략)
먼저 ① 번은 보면 "천안 삼거리"가 나온다. 천안 삼거리가 무었을 뜻할까? 알파벳 Y를 생각하면 된다. Y는 인체 구조로 보았을 때 하체에 속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 여체를 그리며, W X Y로 표현 하던 것을 기억하라. 그 삼거리에 "능수버들이 휘 늘어 졌구나."는 삼거리에 서 있는 나무가 늘어 졌다는 이야기다. 즉, 발기가 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발기가 되지 않으니, 성화가 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흥~~흥"은 마음이 간절하나 늘어져 있으니, 삐쳐서 내는 소리이다.
②번은 세상만사를 살아보아도 부귀영화는 꿈일 뿐이니, 세상만사 즐겁게 사는 것이 좋다는 뜻이 담겨 있다.
③번은 고지에 태극기를 꼿음은 합일을 뜻한다. "삼천리 근역에 새봄이 온다네."는 음양의 합일로 인하여 만물이 소생함을 뜻한다. 유럽의 '메이폴'을 생각하면 된다. 메이폴은 오월의 기둥이다. 유럽인들은 우리가 '소도'에서 '솟대'를 돌듯이 메이폴 주위를 돌면서 풍작을 기원하는 축제를 한다. 그 폴은 남근을 상징한다.
④은 인생이 저물어 감을 뜻한다.
⑤ 은 반만년 역사가 음양의 합일로 이어져 왔음을 뜻한다.
⑥은 은하작교, 즉 사랑의 연결고리가 끊겼음을 뜻한다. 나이가 들어서 축 즐어진 능수버들을 탓하는 소리이다.
⑦공산법규(空山子規)는 해석이 필요하다. 해석해보면 번식의 법칙이 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고 비어 있어 쓸쓸함을 뜻한다. 따라서, 늙어 힘이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나누나"는 서방님의 능수버들은 늘어져 있어도 그리운 회포는 저절로 남을 한탄하는 소리이다.
⑧그리운 회포로 인해서 마음이 싱숭생숭 한데 저놈의 달은 왜이리 밝아서 마음을 더 산란하게 한다는 원망의 소리이다.
고대의 유물들을 보다가 불현듯 스쳐 가는 '천안삼거리'의 의미의 꼬리를 잡고 풀어 보았다. 우리의 선조들은 사랑타령 하나에도 이처럼 상징과 은유를 곁들여서 시적 멋을 풍기었으니 정녕 멋을 아는 민족이라 할 것이다.
또 한편으로 보았을 때, 이러한 상징과 은유의 세계는 문화적 금기에 의해서 억압된 인간 욕망의 역사임을 알 수 있다.
ㅋㅋㅋㅋ 재미있죠? 나만 재미 있는 건가?
첫댓글 흥, 난 '능수버들'이 눈에 확들어왔당. ㅋㅋㅋ ~ 버들의 비밀을 풀어랏~
ㅋㅋ버들은 고지에 돋아난 풀이죠...^^
곽춘근님의 <<태고역사>>에서 천안이 두번째 수도라고 주장하지요. 천안天安이라는지명은 안安이 '한'이므로 천신이라는뜻이네요. 곽춘근님은 흥타령이 고흥의 흥과 똑같고 제기에 피바를 흥이라고 하네요. 즉 제사를지내는것이라고하는데요. 재미있는것은 엤날의 제사는 신전에서 섹스하는거라고 하더군요. 박문기님의<<한자는우리글이다>>에서는 흥興이라는 글자는 보지에 꽉찬것이 들어가면 절로 나는 소리라고 하는군요.절구구(보지구) 臼글자모양은 대음순과소음순을 나타낸것이랍니다. 몽골에서는 지금도 성황당의 중심에 버드나무를 심는데 그것이 원래 남근석이라는 말은 제가했지요.
헐 곽춘근이라는 분이 내가 쓸거 다 서놨군요. 삼국유사의 구지가에 나오는 계욕(禊浴)은 섹스 하는 것을 뜻하지요. 부도지에 나오는 계불 역시 신께 제사 지내기 전에 섹스를 뜻합니다. 곽춘근 <<태고역사>>도 사서 봐야겠군요. 참! 버드나무도 남근을 상징 하지만 석가가 깨우쳤다는 보리수 나무도 남근을 상징합니다. 다산의 상징이죠.
근데, 곽춘근 <<태고역사>>맞나요? 혹시 <<태고사학>>아닌가요?
엥!! 또 실수<<태고사학>>맞습니다.
그런데 안安이라는 글자는 여자가 집안에 있는데 꼭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이네요. 엣날에 여자가 애를 낳는 모습이라고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남근을 받으려고 벌린 것 같은 느낌. 암튼 재미있습니다. 종종 요런 재미있는글 올려주세요. 사내란 다 동물이라니까. 하하하^^^^
사내 뿐 아니라 여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위의 '천안삼거리'의 내용을 보세요. 성화가 났잖아요..ㅋㅋ 에공! Hidol님과 저는 남근 이야기가 나오니 죽이 맞네요...^^ 앞으로 이쪽의 논의를 발전 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제가 뭐하는 인간인지 소개 안했던가요? 화가인데 포르노 그림을 그리지요. 인터넷사이트 운영하다가 패쇄당하고 전시장빌려전시하려다가도 퇴출당하고 얌전한것만 골라서 책을냈는데 19금 판정받고, 그래서 할수없이 하게된 것이 태고사연구를하게됩심다. 아즉도 포르노그림은 계속 그리고 있습니다.
헉! 제가 찾고 있는 분이네요. 언제 필히 한번 만나야 겠습니다. 둘이 전시회 한 번 가져요. 제가 기획하고 그림은 님이 그리시고요. 감독: 소태양, 그림: Hidol ㅋㅋㅋ 어때요?
오메~ 이게 뭔 일이다냐 ..~~~ㅋㅋㅋ 버드나무는 물입니다.^^ 만주의 만주족 자손들은 이 여신 물에서 나왔다는 신화를 대대로 전하고 있죠. 청나라 황실에서 자신들의 조상은 '아부카허허'가 낳은 사람의 후손이래요. '아부카허허' !!! 바로 버드나무 여신! 물의여신!!! 근데 여기서 '물'이 어떤 물인지 궁금하닷~ ㅋㅋㅋ
ㅎㅎ그 물에 풍덩 하고 빠져 보세요...^^ 흥~~흥
근데 버드나무 여신 이야기는 어디 나오는 내용인가요? 버드나무 여신은 바로 유화입니다. 해모수의 여인 유화, 하백녀 유화. 오늘 역사가 '천안 삼거리'에서 다 풀리네요...ㅋㅋ
버드나무의 신이 바로 환웅이지요.환웅은 물의 신이기도 하구요. 별자리로는 류수柳宿, 단군은 버드나무 궁궐에서 살구요. 좃바위는 버드나무상징이구요. 물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남정네들인데 고것이 어디에 있는 물인지가 문제지.글구보니 버드나무는 물을 좋아해서 물가에서 사네용
유화부인은 버들 꽃 부인인데 요 버드나무 신의 딸인가 벼. 꽃이라는 것이 원래 나무의 새끼가 될 씨앗이 되는 거쟎아요. 그러고보니 하백의 딸이라고 했으니 물신의 딸이네요. 그런데 요이야기이미 <<판스퍼미아>>에 다 실었거든요.
천안 삼거기 공원 축제도 재미있고 ......한 번 쯤 거닐어 보고싶은 곳이랍니다.
천안 삼거리에 진짜 버드나무가 있거든요. 위 사실도 모르고 흥얼 거리고 다녔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