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박희송 기자 = "커서 생명과학관련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과학자가 된다면 그땐 수술용 스테이플러를 발명하고 싶습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과 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깔끔 스테이플러'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혜지(경기 구성중 3년) 학생은 수상 소감을 19일 밝혔다.
강혜지 학생은 스테이플러 침의 거칠고 위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한 스테이플러를 발명했다.
이 발명품은 일반 스테이플러의 기능에 펜치의 기능을 결합, 제본 후 한 번 더 눌러줌으로써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깔끔 스테이플러'는 스테이플러 사용 후 작은 구리판이 펜치 역할을 하는데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작은 힘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어린 아이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강혜지 학생은 "시험기간이라 학습자료를 분류하기 위해 스테이플러를 자주 이용했는데 손이 자주 찔리고 스테이플러 침끼리 엉켜 불편했다"면서 "아빠가 나를 위해 펜치로 눌러 주시는 모습에 착안해 만들게 됐다"고 발명 동기를 밝혔다.
이어 "기존의 스테이플러와 비교해 외관상 차이도 거의 없고 일반 스테이플러에 비해 추가 제작 비용도 적어 쉽게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의 발명품을 설명했다.
강혜지 학생은 "커서 생명과학과 관련된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서 "과학자가 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지금은 '깔끔 스테이플러'를 발명했지만 나중에는 수술용 스테이플러를 발명할 지도 모른다"며 포부를 밝혔다.
hees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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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미소녀님, 축하드려요. 저도 혜지 만난 것 같은데, 아닌가요? 쪼금 가물가물합니당
그때는 정말 미소녀셨는데,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하시겠지요~
아마 만났을 겁니다. 참 예쁘고 똘똘했었답니다*^^*
미소녀님의 구연동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역쉬~~ 그 어머니에 그 딸이네요. 아니 청출어람인가요? 암튼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저는 누군지는 모르지만.....정말 축하해요....
써니쌤 기분이 묘하시겠어요......^^
에구 송구스러워라... 아웃싸이더처럼 늘 살짝 다녀만 갔는데 기사를 올려주셨네요.
아이들은 보이든 보이지 않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자란다는 것을 실감해요^^
딸아이가 지금 받은 사랑들을 또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주며 살아갈겁니다.
천안을 떠난지 5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곳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과, 많은 경험들 모두 가슴에 담고 늘 감사하며 지내요.
신문 기사를 읽은 분들이 많더군요. 미소녀님이 천안 계셔야 한 턱 내시라 조르지요.ㅎㅎ 넘 기뻐요. 혜지 얼굴이 새록새록 더올라요. 넘 잘 키우셨어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미소녀님~ 더위에 늘 건강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