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바야흐로 두 해 전 추석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나 이런 저런 덕담을 나누던 중 서로 얼굴 좀 자주 보자는 데에서 시작해서
어느덧 가족여행을 정기적으로 가는건 어떠냐는 쪽으로 이야기가 흐르게 되었죠.

그런데, 휴가철에 가족이 모여 놀러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계시던 아버지께서 리조트회원권을 구매하는건 어떠냐는 의사를 조심스레 내비치셨는데
처음에는 금전적인 이유로 어머니께서 반대하셨지만 자식들의 설득끝에 나중에는 찬성~!
사실 아버지 친한 친구분이 리조트 회원권 자랑을 많이하셔서 부러우셨나봐요.

다만 워낙 큰 돈이 나가는터라 형제들이 매월 조금씩 모아서 보태드렸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었네요.
저희 가족이 아들만 셋~ 삼형제인데다 다들 직장에 다니는지라 조금씩 보태드리는건 그리 큰 부담이 되지는 않았어요.
꼼꼼한 큰형님께서 이곳 저곳 알아보시더니 리솜리조트 회원권으로 하자고 하셔서 모두들 동의~!

아버지 명의로 계약하고, 부모님과 저희 삼형제 이렇게 총 5장의 회원카드를 신청해서 발급받았어요.
카드에 명시된 본인과 그 동행인에 한해 리조트 이용이 가능하다길래 가족 모두 신청했죠^^
다행히, 주계약자, 주계약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까지 최대 5장의 회원카드 발급이 가능하더라구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리조트 회원권에는 2가지 종류가 있어요.
소유권이 개인에게 있는 공유제 회원권과 20년 후에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회원제 회원권 이렇게 둘인데요.
우선, 공유제 회원권은 부가세 포함, 회원제 회원권은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아요.
거기에다 공유제 회원권은 취등록세 포함해서 분양가의 4.6%가 세금이 부과되고,
회원제 회원권은 취득세만 2.2% 부과되어 공유제 회원권보다 더 저렴하죠.
당장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20년 후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회원제가 좋아 보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양도, 양수에서 자유로운 공유제 회원권으로 최종 결정했어요~!

평형은 적당해보이는 골드(28평형)와 로얄(36평) 이 두가지 중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게 드는 골드로 결정했죠.
골드는 28평형인데 객실이 방 2, 욕실 1, 거실 1, 테라스 1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 성인만 다섯이라 방에만 있기에는 조금 좁을수도 있겠지만 거실도 있으니깐요^^;
참고로, 골드는 1년에 30박 이용이 가능한데요.
30박을 원하는 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이중 여름성수기는 4박, 겨울성수기는 6박, 주말은 8박 이렇게 보장되니 참고하세요.
이번 여름 휴가에는 4박으로 다녀왔는데, 가족들 모두 정말 알차고 즐겁게 보냈어요.
저는 워낙 운동을 좋아해서 틈나는 대로 산책로에서 조깅을 했는데, 상쾌한 숲 향기가 일품이더라구요^^

마음속까지 깨끗해지는것 같아 정말 좋았어요.
아래는 조깅하면서 찍어본 사진들이에요.



구정 전후해서 가족들과 다시 한번 다녀오기로 했는데 과연 겨울철엔 어떤 모습일지 정말 기대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이 분양받은 리솜리조트 회원권 사이트 알려드릴께요
www.resom-forest.com
특별분양 사이트라는데, 할인된 가격에 리솜리조트 회원권을 분양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 같아요.
첫댓글 가고싶네여
집안이 다같이 여행가시는게 다복해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