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 맛집 주민인정 가성비 좋은 정식 먹으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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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맛집 [ 돈담 ]

여긴 동네 주민 단골손님이 두터운 식당이예요 .

일단 위치는 제주공항에서 시내권이긴한데 약간 서쪽으로 있구요 . 거리는 짧은데

차가 많이 다니는 길목이기때문에 ( 공항~ 노형 ) 약 .. 주차까지 다 하고 나면 20분 내외가 되지 않을까 해요 .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 식당쪽에 있어서 편했어요 .

주중에는 유료긴한데 오후 6시 이후부턴 무료구요 . 주말에는 완전 무료로 알고있어요 .

돈담은 흑돼지 전문 식당이예요 .

2019년 추석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문을 열어준 고마운 식당이기도 한데

아마 이번 설에도 문을 여시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ㅎㅎ

제주 향토 관광음식 경연에서 금상도 받으셨다고 하네요 .

여기 정식을 주문하면 새우장이나 전복장 혹은 게장등이 나오는데 진짜 맛이 좋아요 .

아마 그런쪽으로해서 상을 타시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 ㅎㅎ

흑돼지 숯불구이는 1인분에 11,000원이고 흑돼지 정식은 1인분에 1만원이예요 .

두 메뉴 모두 하루종일 주문이 가능해요 .

정식이 저녁에도 주문이 가능한 집은 거의 드문데 ~ 여긴 그런점이 좋더라구요 .

자리도 넉넉합니다 . 연말모임하시는분들 저렴한 가격대에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 선택하심 좋을듯요 .

물론 단체면 예약을 해두시는게 좋겠죠 ?

정식을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밑반찬들이 나오는데요 .

여기 흑돼지 구이집 맞아 ? 할 정도로 밑반찬들도 잘나와요 .

왠만한 한정식집처럼 말이예요 .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오다보니까 든든하게 한끼 식사 하기에도 좋구요 .

특히 아이랑 같이 밥 먹으러 가서도 좋더라구요 .

그리고 쫀득쫀득 거리는 이 전은 진짜 집에 가져오고싶음 ㅋㅋ

어떻게 만드셨는지 궁금해요 !

아삭하면서도 싱싱한 ~ 상큼 소스 버무러진 샐러드도 좋아요 .

집에서도 밑반찬으로 먹긴하지만 내가 직접 차려 먹는거랑 나가서 먹는거는 확연히 다르잖아요 .

그런의미에서 더욱 맛있는 집밥 같은 정식이 아닐까 싶구요 .

정식을 주문하면 아이들이 먹기 딱 좋은 흑돼지 불고기가 나와요 .

그리고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바다의 갈비라고 불리는 ㅎㅎ 고등어 구이도 나온답니다.

가끔은 구이가 더 먹고싶다는 아들램덕에 옥돔도 한번씩은 주문해서 먹는데요 .

여기 생선도 비리지않고 아주 싱싱하니 맛이 좋더라구요 .

그,리고 쌈채소들 :)

그리고 이게 바로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장인데요 . 게장이죠 .

정~ 말 속 살 부드럽고 짠맛 딱 적당하더라구요 .

싱싱함 그 자체 .

이렇게 한상 가득 차려진답니다.

보글보글 찌개도 있는데 저희가 사진찍고 먹자고 조금 기다린터라 살짝 식어버렸어요 .

저는 여기가면 막걸리를 한병 시켜 먹기도 합니다 ㅎㅎ

암튼 참으로 맛있는 곳이구요 .

주민들이 추천해줘서 알게된 곳이고 지금도 아들하고도 친구들하고도 종종가는데 만족스러운 식당입니다.

1만원의 행복 . 요즘 어딜가나 돈까스만 먹어도 가격이 훅훅 뛰잖아요 .

여기는 참 괜찮은듯요 . 가성비 좋은 맛집이죠 .

참고로 흑돼지 자투리 고기도 오겹 , 목살 만큼이나 맛있으니

구이도 한번 도전해보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