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싹트기 전까지, 꽃눈과 잎눈을 확인한 후 실시 https://youtu.be/H100qeMepvE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최근 틈새 소득 작목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체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체리나무 겨울 가지치기는 세력이 강한 굵은 가지, 불필요한 가지, 쇠약한 가지, 수관 내부로의 광 투입을 방해하는 복잡한 가지를 제거하는 등 나무의 모양(수형)을 이루는 큰 가지 위주로 실시한다. 체리나무는 유합(癒合)조직이 발달하지 않아 전정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전정 부위가 썩어 들어가거나 세균성수지병 감염 통로가 되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전정 시 굵은 가지를 자를 때에는 가는 가지를 끝부분에 남기고 자르고, 가급적 수직으로 반듯하게 잘라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할 뿐만 아니라 가지 절단 후 반드시 도포제를 발라 병균 침입을 방지해야 한다.
한편 체리나무는 건조에 의한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겨울철 가뭄이 지속될 때에는 적절한 관수를 하는 것이 안전하며 2월 하순까지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수관에 골고루 살포하여 생육초기의 병해충 밀도를 줄여야 한다. 특히 체리는 약해에 민감한 편이므로 석회유황합제 살포 시기가 늦어 약해가 발생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서현 연구사는 “ 체리 겨울 가지치기 작업은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한 출발점이며 충분한 결과지 확보를 위해 꽃눈과 잎눈을 확인 한 후 적당한 잎눈을 남겨 싹트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기 작업을 당부했다.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이서현 연구사(254-142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