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같이 예쁜 인형이가 어제 낮에 별이되었다. 인형이는 2019년 6월에 만삭의 몸으로 구조되어 출산하고 쉼터에 만 5년을 지낸 올해 8살추정되는 아이다. 사람에게는 까칠하게 적당거리를 유지했지만 쉼터 아이들과는 잘지내고 큰탈없이 지냈던 사랑스런 아이였다. 신부전에 복막염치료를 같이 하면서 병원에서 회복을 기대하며 아침에 상태를 물어봤을때도 더 쳐진상태가 아니라해서 부지런히 쉼터아이들 케어하고 면회갈 준비를 하는데 그사이 갑작스럽게 갔다고 전화를 받았다. 앉아있기도 하면서 바로 갈 상태는 아니였기에 따로 얘기를 안했다하는데 마지막도 보지못하고 병원에서 보낸것이 제일 가슴아프다. 매번 겪는것이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내가 더 빨리 판단 못한거 같아 죄스러워 망연자실 일을 제대로 못보겠지만 마냥 슬퍼할수도 없으니 셔틀도 다니고 tnr도 하면서 가슴에 돌을 얹어놓은듯 무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구조를 해나가면서 병원비등 경제적인것도 힘들지만 여러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길냥이들이나 쉼터아이들은 차별받는것이 너무나 속상하고 고통스러울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