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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가 자카르타(Jakarta)-반둥(Bandung) 간 고속철도 2023년 7월 개통을 준비하는 가운데 고속철도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음.
- 인도네시아와 중국 기업의 콘소시움 인도네시아·중국 고속철도(KCIC, Kereta Cepat Indonesia China)는 인도네시아 국유철도공사(KAI, Kereta Api Indonesia)의 자금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그러나 2022년 12월 중순에 정비 차량과 기관차가 반둥 부근 철로 건설 현장에서 탈선하여 중국인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열차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오름.
☐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관차의 제동장치 오작동과 기관사 실수가 이번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함.
- 인도네시아와 중국 정부는 사고가 정비 차량 때문에 발생했다고 강조함.
- 일각에서는 고속철도 공정률이 84%밖에 되지 않고 일부 구간에는 철도가 아예 부설되지도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고속철도의 2023년 7월 개통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밝힘.
☐ KCIC은 시속 360킬로미터(㎞) 고속 시험주행을 2023년 5월 말에 시작하기로 했으나, 일본 매체 닛케이(Nikkei)는 일본 관행에 비춰볼 때 7월 개통은 어렵다고 보도함.
- 해외 철도 건설에 경험이 풍부한 어느 일본 기업의 임원은 열차 시험주행 때 수집되는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데 최대 속력을 내는 시험주행은 철도가 완전히 제자리를 잡은 후에나 가능하다고 지적함.
- 익명을 요구한 일본 정부 관료는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해외 철도 건설 때 시험 주행과 검증에만 최소 1년이 걸린다고 귀띔함.
- 한편, 인도네시아와 중국 정부는 고속철도 사업 과정에서 비용이 12억 달러(한화 1조 5,342억 원) 초과 발생한 것에 대하여 합의함.
출처
Nikkei Asia, Reuters
원문링크1
https://asia.nikkei.com/Business/Transportation/Indonesia-high-speed-railway-still-beset-by-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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