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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안젤모님은 프리랜서 고수이시기 때문에 전적인 의견에 공감합니다.
고수는 다년간 쌓인 노하우와 다양한 반고정(?)거래처나 인맥, 합리적이고 유기적인 일머리가 있기때문에 고수입니다.
우선 3.5냉탑은 콜뛰는 차가 아닙니다.
냉장보다 바닥이 더좁은데가 냉동인데.. 지입,고정용차를 때려치면 밴드, 단톡방,개인 인맥으로 일해야합니다.
제차가 냉장메인 투바디 16P 9m70 차인데
2년동안 3.5톤짐 야채 딱한번 했네요. 그나마 단가가 좋으니..
거기 계시면서 알음알음으로 3.5톤 밴드나 단톡방을 일단 많이 확보하세요.
그다음 뛰쳐 나오시면 다시시작해서 전국에 산재해있는 신선ㆍ냉동 거래처를 부지런히 1년넘게 만들어야 됩니다.
그때부터 냉탑콜바리가 되는거죠.
그후엔 안젤모님 말씀처럼 고정일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저도 제의가 들어와도 안합니다.
일의 지속성(세상에 영원한건 없습니다) 이란 장점때문에 절하된 단가로 한달 26일 뺑뺑이 돌며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공차거리가 적은것도 아닙니다.
간선 신선고정차 경기남부에서 대구ㆍ경북 왕복 26일 기준 1200~1400 매출이 맥시멈입니다
제가 지난달 13일 일한 매출이 1200인데..
그리고 지금 냉동기 하나 도둑맞은 원냉이시면 스펙이 딸리는 겁니다.
거기센터에 있으니 커버가 되지만 밖에 나오면 틀리죠. 차 스펙이 따라줘야 일을 선택할 여유가 생기고 수입이 따라주죠.
그리고 장거리도 엄청나게 힘듭니다. 상태안좋은 마이티 구루마 타고 다니면 쉴수가 없어요.
요즘 나오는 5톤차들은 무시동 에어컨ㆍ히터에 침대가 넓어 피곤하면 언제든 쉴수가 있고 모텔비 아끼고 잘수가 있지만 마이티급은.. ㅡㅡ;;
5톤차 이상도 에어서스가 있다해도 장거리는 극도의 긴장감과 풍절음에 차량 소음에 롤링에 어마무시 피곤한데 마이티급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깡다구나 체력으로 잠깐 버틸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운행하는차 할부가 남아있다면 차종변경은 당분간 불가능하고
결론은
프리랜서 냉탑을 뛸수있는 거래처랑 인맥과 정보망 확보가 우선입니다.
그거없인 맨땅에 헤딩만 하는겁니다.
아님 그차팔고 큰차로 옮겨가든지..
첫댓글 귀중한 경험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본 글만 읽어도 화물일이 그려집니다.
현실적인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안전운전하세요
맞아요 제가 콜바리하다가 지금 고정 용차 하고있어요 콜바리 8빠 광폭아니고서는 답없어요 추석 끝나니 일 없어요
감사합니다 일단은 현재일에 집중하고 조금씩 알아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