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거주지가 시흥시 하중동이라는 곳입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5일 째 일 안나가고 있는데 4Km떨어진 매화동에서
양평 문호리 치킨집 81400포인트 콜이 동동 떠 있지 뭡니까
치킨집을 검색하니 외지기는 했지만 모텔도 있고 하여 도착하면 10시 30분인데 뭐라도 뜨겠다는
긍정적 생각으로 캐치하고 이동 했습니다
도착하니 10시 25분 길은 잘 뚫려 있기에 예정 시간보다 10분 가까이 일찍 도착했습니다
조용하더군요
뻐끔대다가 폰만 쳐다 보고 있는데 지나 던 대리기사 한 분이 성북동 2콜 떴는데 왜 잡지 않았느냐고 하더군요
로지로 올려진 법인콜이었습니다
제 나이가 만64세인지라 작년부터 오더가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근처를 하릴없이 배회하다가 마석거주하시다는 기사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두런두런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15Km 정도 떨어진 설악이라는 곳에서 부천 상동이 8만부터 시작해여 16만에 빠지더군요
뜬들 뭐하남 그림의 떡이 이를 두고 하는 말 일겁니다
무작정 잡을 수 없어서 양수리 택시를 호출 해 봤으나 통화조차 되지 않기에 바라만 봤습니다
1시간 쯤 대기하다가 웅이윔께 전화를 드렸더니 다행(?)스럽게도 집예 계시더군요
제 상황을 말씀드린 후 조심스럽게 헬프를 요청하니 기꺼이 오시겠답니다 감사합니다
웅이뉨과 통화 하기 전에는 택시 콧뵈기도 보이지 않더니 양평택시 지나가고 서울 택시 줄줄이 3대가 빈차로 지나갑니다
대리기사의 운명 머피의 법칙 ㅋ 좀만 일찍 지나갔더라면 쉬고계신 웅이뉨께 수고를 끼쳐드리지 않았을것을...
웅이뉨이 오시고 마석사시는 기사님과 동승하여 양수리 덕소로 해서 학사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덕소에서 창문열고 호객하여 기사 두 분 더 합승하여 학동에 다다랐는데 약 4~5km떨어진 서울숲에서
은계지구 가는 오더가 아무도 안잡은 채 둥둥 떠있었습니다
웅이뉨은 덕소에서 합승한 기사 두분을 학사에 내려주고는 저더러 은계콜을 잡으라시더군요 데려다주시겠노라고
하여 덕분에 귀가지 근처까지 빈손으로 오지 않게되었습니다
이 면을 통해 두번 째 먼거리를 마다 않고 와주신 웅이뉨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분이라 좋은인연을 만나신듯
아니예용 ㅋ
웅이뉨 제가 다 감사드려요^^
@마포갈매기 ㅋㅋㅋ 제가 시간이 있으니 가능한거죠 ㅋ
님 복받으신거에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참고운님 ~~
마석쪽 자주 들어가기에 어쩌면 한두번은 마주쳣을지도 모르겟지만~~ 암튼 멋지시네요^^
웅이뉨은 밤이슬의 구세주입니다ㅎ
예전에 구래역에서 음료수만 마시고 헤어졌던... 급하게 서울콜잡고 가신 웅이님ㅋ
쉬고있는 사람한테 참 별부탁도 다하네요 생각좀하고 삽시다
진짜 미안하게 생각하면 다시는 이런 신세는 지지마세요.
극단적으로 비판한다면,, 이런 신세를 염두에 두고 오지콜을 덥석 잡은건 아닌지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아마, 본인이 가장 잘 알겠져.
문호리는 서종면사무소 아래 남한강마트 아랫쪽 정류장에서 21시 51분 막차가 양수리로 갑니다.
그전 21시 30~40분에는 도착해야 됩니다.
사실 전동휠이나 퀵보드 없으면 가지않는게 좋습니다.
택시 지나가는것 보는 것도 운 좋은 것입니다.
양수리까지 7~8km 걸어야 되고 위험합니다.
대단하신
웅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