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프로그램인 '추적60분'에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라돈(Radon)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폐암은 췌장암 다음으로 악성도가 높고 폐 자체에 많은 신경이 분포하지 않아 자각증상이 전무해 증상만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율 1위를 기록하는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집니다.
이런 악명높은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간주되지만 최근에는 평생 담배와는 관계가 없었던 사람들, 즉 흡연을 하지도 간접흡연도, 가족력마저도 없었던 그리고 한 번도 그런 공해환경이나 유독물질이 나오는 직장에 다녔다거나 그런 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폐선암에 걸리는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여 전문가들조차도 그 이유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비 흡연자들의 폐암 원인을 추적하다 미국의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라돈'이라는 물질에 주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물 속에서 라듐(Radium)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로, 무색무취로 높은 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폐 등에 축적되어 폐암, 위암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환경청(EPA)에 의하면 실제로 4피코큐리(pCi)의 라돈 농도에서 장기간 거주할 경우 흡연자는 1,000명 중 62명, 비흡연자는 1,000명 중 7명이 폐암에 노출된다고 알려집니다.
* 1큐리(Ci)는 라돈 1g이 1초동안 방출하는 방사능의 양이며 피코(pico,p)는 10^-12을 말합니다.
최근 국내 라돈 관련 보도:
http://thenaturalife.tistory.com/entry/내기마을의-재앙-잇단-암환우-속출-라돈
이를 근거로 제작진은 폐암 환우 32명의 집을 조사하게 되었으며 도시부터 시골까지, 30대부터 80대까지 사는 곳도 나이도 모두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라돈 수치가 모두 기준치 이상 높게 나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라돈은 토양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지표에서 가까울수록 높은 것이 일반적지만, 폐암에 걸린 한 환우의 집은 아파트 17층임에도 불구하고 라돈 수치가 높게 나타났는데 전문가는 집을 짓는 데 쓰인 건축자재에 라돈 함량이 높은 토양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고, 사람들이 자각하지는 못해도 집 안에는 일정량 이상의 라돈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라돈은 지각 중의 토양, 모래, 암석, 광물질 및 이들을 재료로 하는 건축자재 등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천연 가스이며 특히, 천장, 벽, 내장재 등으로 널리 쓰이는 건축자재인 석고보드가 가장 의심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보건당국은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여 라돈 수치를 낮추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시점이 되지 않았을까요?
라돈이란-폐암의 원인 라돈의 성질
라돈은 강한 방사선을 내며, 색, 냄새, 맛이 없고
화학 반응성이 거의 없는 비활성 단원자 분자 기체입니다.
표준 상태(STP: 0℃, 1기압)에서의 밀도는 9.73g/L로,
공기 밀도(1.217g/L)보다 약 8배 큽니다.
어는점은 -71.15℃(202.0K)이고, 끓는점은 -61.85℃(211.3K)이며,
강한 방사선을 내므로, 이에 의해 주위의 원자나 분자가 들뜨게 되어 빛을 내는데,
이런 현상을
방사선발광(radioluminescence: 방사선에 의해 빛을 내는 현상)
이라 합니다.
고체 상태에서 밝은 노랑색 빛을 내고.
온도를 낮추면 주황색으로 발광 색이 변합니다.
물에 대한 용해도는 20℃에서 230cm3/L로, 다른 비활성 기체의 용해도
(Ar, 33.6cm3/L; Kr, 59.4cm3/L; Xe, 108.1cm3/L)보다 큽니다.
유기용매에는 물에서보다 더 잘 녹고,
결정은 면심입방(fcc)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돈(Rn)은 토양,지하수,바위등 자연 환경과 시멘트,콘크리트 등의
건축 자재에 존재하는 방사능 물질입니다.
인체에 다량 축적 시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한 물질이며,
주택에서는 우라늄을 함유하고 있는 암석질 토양을 사용한 주택과
토양에 노출되기 쉬운 주택의 지하실 등에서 라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기 시설이 나쁠수록 오염도가 높습니다.
라돈은 건축자재로부터 방출되기도 하며 토양으로부터 벽 틈새,
방바닥의 갈라진 부분, 하수도 등을 통해서 들어오기도 하고,
지하수 등을 통해서 집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주로 토양으로부터 발생하는 라돈가스가 주된 문제이며
지하공간일수록 라돈의 농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돈가스 자체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2~3일이 지나면 다른 방사성 원소로 붕괴되고,
라돈(반감기 3.82일)의 방사능붕괴로 생성되는 단반감기의 딸핵종들은 화학적으로 매우 활성적이며 Pb-210까지 붕괴하는 동안
1.0Bq당 34,620 MeV의 잠재알파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이 붕괴된 원소가 대기의 먼지를 끌어들이게 됩니다.
라돈이 폐에 많이 쌇여 있다면
주위 먼지를 폐로 끌어들여 폐암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폐암 환자 10명 중 1명은
라돈가스로 인해 폐암에 걸렸으며,
미국에서는 폐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흡연 다음으로 라돈 가스를 꼽습니다.
일반적으로 라돈 가스를 제거 하기엔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자주 환기를 시킨다던지 청소를 한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을순 있지만
근복적인 대책은 되지는 못합니다.
환기는
실내에서 공기를 빼내는 형태보다
실내에 공기를 주입하는 형태의 환기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저도봤는데 참 안전지대가 없는것같습니다
아는게 병인 세상^^;
헐......
헐..환기 철저히 해야겠네요..
좋은 정보네요..
별님 항상감사해요 ...매일감사.....메일도 감사....아는내용도 한번더 훑어보면 도움이 많이돼요.....항상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