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당기순이익 5627억 원 전망
한화생명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5627억 원(+7.1%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록 1Q18에는 전년동기 대비 36.6% 감소한 쇼크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간 기준 증익을 예상하는 이유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전입액의 환입 Cycle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업계공통 요인이기는 하나, 그룹 특성 상 변액에 대한 집중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하고는 변액보험 비중이 가장 높다.
생명보험, Upside risk > 이익모멘텀
생명보험사들의 올해 이익 전망은 그리 매력적이지 못하다.
그러나 작금의 생명보험주 주가는 이익보다는 시장금리(한화생명, 삼성생명)나 오버행 우려 해소(한화생명), M&A 모멘텀(ING생명, 동양생명)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제반 이슈를 정성적으로 계량화할 경우, 생명보험주 가운데 상승 여지가 가장 높은 것은 한화생명이다.
다만 아쉬운 점을 찾자면, 자연스러운 우상향 추세가 기대된다기보다는 시점을 특정지을 수 없는 Upside risk로 간주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최근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발행시장의 금리가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에서 낮은 금리(4.7%, 미화 1억 달러)로 조달한 신종자본증권은 추후 밸류에이션 상의 가점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일 것 같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9,300원으로 하향
한화생명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본격적인 증익 추세가 2020년으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판단하는 바, 목표주가를 9,300원으로 햐향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 12,400원에 Target P/B 0.75배를 적용한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