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님께
담장안 형제자매들을 위해 곱고 맑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연약함으로 허기진 저즤들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결케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주님을 온전히 알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수고해 주시는 간사님과
십자가전도단원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서신은 반갑게 잘 받아 보았습니다.
답신을 늦게 드려서 송구합니다.
쳇바퀴 돌리듯 반복되는 생활인데도 펜을 대하는 짬은 얼릉 안되는군요.
무의미한 날들고 무기력해진 탓인가 봅니다.
김간사님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빨리 회복되기를 온 마음 다하여 기도드립니다.
간사님! 제가 몹쓸죄를 짓고 담장안 생활 54개월 1,620일을 끝으로 담장밖 세상으로 이번
10월28일 (교정의 날)에 나갑니다.
만기출소일이 두달후인데 60일 가석방을 주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밖에 나가서도 예수님의 발자국을 쉬임없아 따라 가려합니다.
그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해주신 십자가전도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김간사님의 쾌유를 빕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여주성 김ㅈㅇ 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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