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문화재단(이사장 정구용)의 지원으로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횡성청소년교향악단 송년연주회(사회 원주 영서고등학교 최일용 교사)를 개최했습니다. 2021년 12월 28일
소프라노 민은홍은 이택성 지휘자의 횡성청소년교향악단과의 초청 협연으로
샤를 구노(Charles-François Gounod))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 중에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Ah! Je veux vivre)와..
아델버트 스플래그(Adelbert Sprague) 작곡의 ‘우정의 노래(Stein Song)’를 불렀습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관객의 호응은 물론, 학생들의 연주 실력은 최고였습니다.
이택성 지휘자 선생님의 지휘봉 끝에서는 따뜻한 배려의 마음이 담겨서 학생 단원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언제 뵈도 최고의 지휘 역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음악은 로버트 셀던(Robert Sheldon)의 ‘부활(Resurgences op.162)’, 영화음악 작곡가 하워드 쇼어(Howard Shore)의 ‘반지의 제왕 메들리(Lord of the Rings Medley)’,
베토벤의 ‘Symphony No.5 in C minor Op.62 1st’ 등 다채로운 명곡을 감동적으로 연주해 주었습니다.
찬조출연을 한 ‘횡성문화재단 합창교실’ 합창단의 협연도 멋졌습니다. 유행곡인 ‘또 만났네’와 ‘찐이야’를 우렁차게 불러주었답니다. 아름다운 배움의 장인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횡성군 성북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성북 한우리 오케스트라의 찬조출연 연주도 계획되어있었으니 코로나 여파로 참석치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연주회 중간에 익명의 독지가분의 후원으로 단원인 고등학교 2학년 학생 5명에게 장학금 전달식를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7년 정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학생들로 퍼스트 바이올린 차명주, 퍼스트 바이올린 이소민, 첼로 오소현, 첼로 김민경, 플롯 김정회 단원이 장학금을 받은 것입니다.
이택성 지휘자께서는 관객들을 향해 ‘이 정도의 경험을 쌓으면 어느 오케스트라에서든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가면 요즘 학교마다 동아리 오케스트라가 많아요. 거기 가면 악장을 합니다. 그만큼 우리 애들이 잘해요.’ 라는 칭찬으로 관객의 큰 박수를 전해 주었습니다.
아울러, ‘독지가 분께서 3년 넘게 매년 간식을 제공해 왔습니다. 저는 어느 분인지도 모릅니다. 이 공연장 어딘가에 앉아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 분께 박수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진정 훌륭하신 분입니다.
2014년 창단한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은 지역 초·중·고교 학생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횡성을 대표하는 연주단체로 성장함은 물론 클래식과 연주 분야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체 정기연주회, 지역 문화예술 행사 및 축제 연계공연, ‘강원청소년교향악축제’ 참가, 횡성한우축제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답니다.
공연장에는 방송 카메라가 여러 대 촬영했는데,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횡성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횡성문화재단TV’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했다는 사실도 부러움입니다.
횡성군민을 위한 참으로 훌륭한 공연지원 시스템입니다.
횡성군 음악인을 위해서 참으로 아름다운 소식이 많습니다.
횡성문화원 문화사업 일환으로 최근 횡성군민오케스트라(단장 김동표)를 창단해, 2021년 11월, 이택성 음악감독께서 지휘봉을 잡고 창단연주회도 개최했답니다. 참으로 훌륭한 일입니다.
더구나 이택성 지휘자께서는 2021년 12월, 횡성문화원 발표회장에서 (사)한국음악협회 횡성군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횡성군 음악협회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택성 지회장은 “(사)한국음악협회 횡성군지회는 앞으로 음악인들의 권익신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답니다.
전국에서 유명한 ‘궁 잔기지떡’을 준비해, 이택성 지휘자를 비롯해, 연주에 참여한 강원대 음악학과 후배 비올라 이동진 , 더블베이스 윤도경에게 선물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더욱 반가운 얼굴입니다.
공연장을 찾아주신 민은홍 소프라노의 부모님도 만나 뵙고, ‘훌륭한 따님을 두셨습니다. 횡성에서 더 자주 부르겠습니다.’라는 말씀으로 웃음꽃을 피워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상수 강원도음악협회장께서도 오케스트라 연주회의 응원을 오셔서 횡성문화예술회관 바로 옆에 위치한 한식뷔페에서 식사도 같이하며 협회의 흐름에 대한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횡성음악협회는 물론 이택성 회장님의 활동 또한 열심히 응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2021 횡성 청소년 교향악단 송년 연주회 영상 (횡성문화재단TV)
https://youtu.be/rgnMpWoVi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