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랫만에 대학동창 선배랑 통화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문자를 넣었죠.
그 선배가 민노당 당원이라는 것을 알기에...
보험민영화 반대 좀 해달라고 ... 그렇게 안부차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 왔더군요.
보험민영화를 반대한다는 당이 나오면 밀어줄꺼라고 했지요.
그 선배 왈... 한전도 민영화 시킬 조짐인데, 전기요금 앞으로 많이 나와서 서민들 힘들어질꺼라더군요.
경제 논리를 적용할게 있고 하지 않아야 할게 있지...
전에 신문에 이런게 낫더군요.
외국가정은 한겨울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맞추지만, 우리나라 가정은 한겨울에 반팔 입고 있다...!!
이건 잘못된 가정이구요. 이런 가정이야 누진세를 확실히 높여 전기요금 받아야 할 것입니다.
저희 집은 내복입고 가디건도 입어야 합니다.^^
이 겨울에도 전기요금 아끼느라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희 신랑한테 들었나보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겨울이 너무 추웠답니다. 자기 나라는 더우니깐... 그러는 중에 전기난로를 보고... (전기난로 가격은 저렴하잖아요.,) 그걸 매일 사용했다더군요. 나중에 전기료 보고 울었다는... 월급 다 전기료 냈다더군요.
추운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전기도 복지로 생각해야 하지 경제논리로 논한다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여름 추울 만큼 사용하는 에어컨, 한겨울 더울만큼 돌리는 난방비 이것은 다른 정책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지, 이런 이유가 절대 민영화의 이유가 되어선 안되겠죠.
어제 인터넷에 신해철씨 기사가 화제였더군요.
새정부의 영어정책에 관한 비판이었는데, 고개가 끄떡여지더군요. 기러기아빠를 퇴출 시키기 위한 방책???
우리나라를 미구 51주로 만들어라고 비판하던 가수 신해철씨! (어유 멋져~)
[신해철 왈-기러기 아빠는 자기가 택한 삶이다. 자기 돈 가지고 그런 인생을 택했다는데 무슨 엿같은 소리냐"며 "시장 바닥에서 굶어죽는 사람들은 뭐냐. 어디가 더 찢어져야하는 것이냐...]
유명한 연예인이 한 발언은 화제가 된다니깐요. 누구 보험 얘기하는 연예인은 없나요???
이명박 대통령은 어려운 시절을 겪은 분이지만, 이미 높은 곳에 올라가셔서 아랫쪽을 제대로 보지 못하나 봅니다. 제대로 보고 싶어도 그 주위 사람들이 가려버릴 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포기하지 맙시다. 어쨌든 우리가 뽑은 대통령입니다. 잘못 된 정책은 강력히 반대하고, 함께 할 것은 열심히 동참합시다.(그런데 아직 함께 해야 할 것을 찾을 수가 없어요ㅜㅜ)
첫댓글 이명박은 어려운 시절에도 자신은 높은자리에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나도 언젠가는 정상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겠죠. 서민들의 친구가 되려고 했을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