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산(600m) - 남암산(543m)
일시 : 2024년 1월16일 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 율리농협을 쳐서 율리 영해마을 제당을 찾아감.
산행코스 : 율리 영해마을 제당 - 망해사지 승탑 - 안영축 갈림길 - 영축산 갈림길 - 철탑 - 문수봉(404m) - 깔딱고개 광장 - 헬기장 쉼터 전망대 - 송신탑 - 문수산(600m) - 문수산성 - 문수사 - 뜀바위 전망대 - 문수산 쉼터 - 도로 사거리 - 남암산 입구 철탑 - 임도 - 291m - 등산로 입구 - 테크계단 - 성남재(360m) - 전망데크 - 가파른 철계단 - 남암산(543m) - 한솔그린빌아파트2.9km 방향 하산 - 율리 갈림길 - 마당재(345m) - 철탑 갈림길(왼쪽) - 밤나무 계곡 - 율리 청송마을 - 문수초등학교 - 울주군청 - 율리 영해마을 제당.
교통 :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 율리 영해마을 제당 주변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 영해마을 제당 앞에서 울산 문수산(600m)을 향한 산행을 시작합니다.
율리 영해마을 제당에는 곰솔과 팽나무가 한 몸인 듯 가까이 붙어 서 있습니다.
율리 영해마을 제당 앞 "문수산 등산로 안내도"를 지나 곧바로 산길로 올라갑니다.
울산 문수산 등산로는 반질반질 하지만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문수산(600m)은 울산 시민의 허파이며 안식처 같은 편안한 산입니다.
정면의 울산 율리 영축산(352m)을 바라보며 잠시 올라가면, 동해바다를 바라본다는 "망해사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잠깐 들러 보물 제173호로 지정된 망해사지 승탑을 보고 되돌아 오기로 합니다.
망해사로 들어서면 "보물 제173호 울주 망해사지 승탑"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승탑은 이름난 스님의 유골을 봉안하기 위하여 세운 돌탑을 말하는데 망해사 터를 지키고 있는 이 승탑 2기도 9세기 말경에 세웠던 것으로 짐작 된답니다.
울주 망해사지 승탑을 둘러보고 세 아름드리 소나무가 멋을 더하는 숲속의 조용한 망해사를 둘러보고 갑니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왕(875~886) 때에 "동해 용을 위하여 세운 절"이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답니다.
망해사를 둘러보고 온 걸음은 곧 안영축 갈림길을 지나 울산 율리 영축산(352m) 왼쪽 산사면길의 트인 전망대에서 가야할 울산 문수산(600m)을 봅니다.
안영축 마을 갈림길 : 안영축0.3km - 문수산 정상2.2km - 율리농협0.8km
또한, 안영축 마을 뒤로는 문수산(600m)에서 활처럼 휘어져 이어진 초생달 모양의 능선 뒤로 우뚝한 울산 남암산(543m)을 봅니다.
율리 영축산(352m) 산사면길은 영축산 갈림길 능선 안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영축산 갈림길 : 신복초등학교2.6km, 우신고등학교1.8km - 문수산 정상1.9km - 율리
율리 영축산(352m) 갈림길을 지난 능선은 데크계단과 철탑을 지나 문수봉(404m)으로 향합니다.
오름길은 완만한 능선같은 앙증맞은 정상석이 있는 문수봉(404m)의 전망바위(정상1.4km)에서 왼쪽에 우뚝한 울산 남암산(543m)을 봅니다.
앙증맞은 정상석이 있는 문수봉(404m)을 지난 능선은 제법 긴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앞에 우뚝 솟은 문수산(600m) 깔딱고개에 위압감을 느낍니다.
울산 문수산은 여느 산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른 삼각형의 정상부가 인상적입니다.
긴 데크계단을 내려선 넓은 안부 광장 갈림길은 길고 가파른 울산 문수산(600m) 깔딱고개의 시작점입니다.
문수산 깔딱고개 시작점은 해발고도 326m로 정상까지 0.7km 거리를 가는 동안에 해발고도 270m를 올라가야 합니다.
깔딱고개 시작점(해발326m) : 안영축1.0km - 정상0.7km - 약수터0.3km, 천상리3.8km, 굴화리4.2km
길고 가파른 깔딱고개 오름길을 시작합니다. 울산 문수산(600m)은 여느 산에 뒤지지 않을 만큼 힘을 쏟게 만드는 깔딱고개가 있습니다.
몇번의 휴식 뒤에 오른 깔딱고개는 헬기장 아래 시야가 트인 쉼터 전망대에 이릅니다.
헬기장 아래 쉼터 전망대 : 깔딱고개0.67km - 문수사0.5km, 범서, 천상4.4km
헬기장 아래 쉼터 전망대에 서면 울산시와 태화강, 울산항의 동해바다와 울산화학공단이 희미하게 펼쳐집니다.
헬기장 아래 쉼터 전망대에서 바로 위에 있는 헬기장과 송신탑으로 올라가면 울산 문수산(600m) 정상입니다.
힘들게 오른 걸음은 울산의 가파른 피라밋 산인 울산 문수산(600m) 정상에 섭니다.
울산 문수산(600m) 정상에서의 조망은 울산광역시 범서읍을 휘돌아가는 태화강과 멀리 호미지맥 경주 치술령(767m)이 조망됩니다.
문수산 정상에서 문수사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에서 콘크리트 임도를 20m 쯤 내려가면 "문수사0.3km" 이정표가 있습니다.
문수사 내림길은 한차례 삼동(둔기) 시멘트 임도 갈림길을 지나 옛 성황당 터 같은 문수산성(해발550m)을 지납니다.
급경사 내림길을 지나 문수사 뒷쪽의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문수산(600m) 문수사 범종루 옆으로 내려옵니다.
문수사 법당 앞에서 벼랑 위의 문수사 보현대를 봅니다. 문수산 문수사는 1300 여 년전 신라 원성왕(789~798) 때 연희국사에 의해 창건 되었답니다.
울산 문수산(600m) 문수사에는 산신각, 약사전, 미륵전, 문댐돌, 명부전 삼층석탑 등 둘러볼 것이 많습니다.
문수사를 둘러본 걸음은 범종루 앞으로 내려가 수직절벽 아래를 지나 문수산 쉼터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문수사를 지나 문수산 쉼터 주차장 내림길! 조금은 주의를 해야할 뜀바위 전망대(해발400m)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뜀바위 전망대에서 바로 아래 문수산 쉼터 주차장과 울산 남암산(543m)을 향항 포장도로와 철탑 갈림길을 봅니다.
또한, 율리 두현저수지 뒤로는 울산시와 희미한 동해바다, 울산 온산화학단지를 봅니다.
뜀바위 전망대를 내려온 걸음은 뜀바위 전망대 아래 내려온 "바위 틈새길"을 봅니다.
뜀바위 전망대 아래 왼쪽 길을 둘러보면 뜀바위 전망대부터 "문수 암장"인 거대한 수직절벽 암벽등반 바위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뜀바위 전망대(해발400m)를 내려선 걸음은 뚜렷한 오솔길을 지나 문수산 쉼터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뚜렷한 등산로는 문수산 쉼터 주차장으로 내려와 줄을 선 "문수 암장"의 수려한 산세를 봅니다.
문수산 쉼터 주차장에서 포장길을 따라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향해 철탑을 향하다가 뒤돌아보면 울산 문수산(600m)과 문수사가 멋진 풍광으로 다가옵니다.
문수산 쉼터 주차장을 내려선 도로 사거리에서 오른쪽 포장길을 따른 걸음은 철탑 갈림길에서 남암산(543m) 방향으로 향합니다.
철탑 갈림길에서 울산 남암산(543m)을 향한 걸음은 제법 긴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남암지맥 291m 봉을 지납니다.
남암지맥 291m 봉을 지나 잠시 오른 걸음은 이정표 뚜렷한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1.1km 방향의 산길로 올라갑니다.
등산로 입구(해발295m) : 문수사1.0km - 정상1.1km - 성불암0.7km, 정상1.4km
등산로 입구에서 산길로 들어서면 이내 가파른 데크계단을 올라갑니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지나 이어진 능선은 성불암0.5km 갈림길인 성남재 안부 갈림길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성남재(해발360m) : 남암산 정상0.7km - 문수산2.7km - 성불암0.5km
성남재(해발360m)를 지난 가파른 오름길은 전망바위가 줄을 선 전망데크(해발455m)로 오릅니다.
가파른 오름길은 율리 방향으로 전망이 트인 전망데크(해발455m)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전망데크 왼쪽으로는 휘돌아온 울산 문수산(600m) 문수사 - 문수봉(404m) - 영축산352m)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전망데크(해발455m) 오른쪽으로는 울주군청과 두현저수지 뒤로 울산시와 동해바다가 펼쳐집니다.
전망데크(해발455m)를 지나면 다시 가파른 철계단이 수직벼랑의 바위지대로 올라갑니다.
가파른 철계단을 지난 걸음은 나무사이로 영남알프스 산들이 조망되는 울산 남암산(543m) 정상에 섭니다.
남암산 정상 : 한솔그린빌아파트2.9km - 문수산3.4km, 전망대0.3km - 성불암1.0km
원점회귀를 위해 남암산 정상에서 한솔그린빌아파트2.9km 방향으로 내려선 걸음은 다음 갈림길에서 율리2.4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율리 갈림길 : 율리2.4km - 한솔그린빌아파트2.6km - 남암산 정상0.3km
율리 갈림길에서 가파른 내림길은 쓰러진 나무와 이정표가 있는 넓은 마당같은 마당재에서 이정표에 없는 왼쪽 산사면길로 향합니다.
마당재(해발345m) : 남암산 정상 - 한솔그린빌아파트
마당재(해발345m)에서 왼쪽 산사면길을 따른 걸음은 어느새 능선으로 이어지고 철탑 갈림길(해발220m)에서 원점회귀를 위해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철탑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선 걸음은 밤나무가 많은 좁은 계곡길을 따라 율리 청송마을로 내려섭니다.
율리 청송마을길을 따른 내림길은 이제 도로가 되어버린 옛 서당재를 지나 문수초등학교 앞을 지납니다.
문수초등학교 앞을 지난 걸음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 울주군청을 바라보며 시내버스가 다니는 포장길을 따릅니다.
울주군청 앞을 지난 걸음은 율리천을 따르다가 율리 영해마을 제당으로 약5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 합니다.
첫댓글 과거 울산에서 10년을 살았지만 문수산은 한번도 못갔었는데...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