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노인이 쓴 산상수훈
- 그랙 맥도널드
내 굼뜬 발걸음과 떨리는 손을
이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듣기 위해
오늘 내 귀가 얼마나 긴장해야 하는가를
내 눈이 흐릿하고
무엇을 물어도 대답이 느리다는 걸
오늘 내가 물컵을 엎질렀을 때 그것을
별 일 아닌 걸로 여겨 준 자에게 복이 있나니
기분 좋은 얼굴로 찾아와
잠시나마 잡담을 나눠 준 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더러 그 얘긴 오늘만도 두 번이나 하는
것이라고 핀잔 주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내가 사랑받고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해주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내가 찾아갈 기력이 없을 때
내 집을 방문해 준 의사에게 복이 있나니
사랑으로 내 황혼녘의 인생을 채워 주는
모든 이에게 복이 있나니
내가 아직 살아 있을 수 있도록
나를 보살펴 주는 내 가족들 모두에게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
사 진 < 두물머리> / 이 우 성
<두물머리 사랑 - 임재식 지휘>
- 임준희 작곡 탁계석 대본
: 스페인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합창단
첫댓글 ◆ 산상수훈 (山上垂訓)신약 성서 5~7장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가르침- [기독][천주] 신약 성서 <마태오복음> 5~7장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가르침. 예수가 갈릴레아의 작은 산 위에서 제자들과 군중에게 행한 설교로서, 윤리적 행위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집약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어 초대 그리스도교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그리스도 교도들의 윤리 행위의 지침이 되고 있다. 내용은 팔복(八福)을 서두로 하여 사회적 의무, 자선 행위, 기도, 금식(禁食), 이웃 사랑 따위에 관한 가르침이 주를 이룬다.
첫댓글
◆ 산상수훈 (山上垂訓)
신약 성서 5~7장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가르침
- [기독][천주] 신약 성서 <마태오복음> 5~7장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가르침.
예수가 갈릴레아의 작은 산 위에서 제자들과 군중에게 행한 설교로서, 윤리적 행위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을 집약적으로 잘 드러내고 있어 초대 그리스도교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그리스도 교도들의 윤리 행위의 지침이 되고 있다.
내용은 팔복(八福)을 서두로 하여 사회적 의무, 자선 행위, 기도, 금식(禁食), 이웃 사랑 따위에 관한 가르침이 주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