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유럽 여행 대신 급하게 정한 미국 산행 여행 ...
너무 늦게 스케줄을 짜느라 몇날을 조사해도 마땅한 캠프그라운드...마땅한 셔틀...
마땅한 백팩킹 퍼밋을 구하기 너무 어려웠다.
그래도 시간은 가고... 또 올해도... 내년도 오기에...
시간에 쫒기는 6학년인 내 처지...
7학년 되기 전에 눈여겨 봐 놓았던 유럽 산군과... 미국 산군을 돌아보려
고군분투(?)하고 있다.
예약이 많이 어려워도 강행한 이번 여행은 여러가지로 난관이 많다.
작년에 밴프 .. 자스퍼... 요호.. 캐네디언 글레시어 내셔날 팍을
찾았을 땐.. 미리 예약이 잘되어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영.. 어렵다.
전기도 없는 사이트를 간신히 얻었고... 어떤 곳은 트레일러 최대 35피트 밖에 못들어
가는 곳도 예약을 강행 할 수 밖에 없었다. ( "도착해서 보면 대개 약간의 여유가 있으니
40피트인 디알이를 뉘일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알량한 배짱으로 말이다.)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노스림 , 글래시어 내셔날팍 이스트, 캐나다 밴프, 버가부 프라빈셜 팍, 을 거쳐서
7월 말 미국 고향 시애틀로 돌아간다. 9월의 유럽여행을 꿈꾸며....
바쁘고 귀한 시간들 잘 선용하시고 건강하시길.....
추천... I 15 이용해서 솔트레이트시티 부터 몬태나 뷰트시 까지 5월 중순 부터 6월 초 까지
길이 너무 멋집니다. 특히 아이다호 주 리마(LIMA) 인근은 보석과 같았습니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리마에서 일주일 보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