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2011.10.08(토)
2. 산행코스 및 거리
(강원도 인제근 북면 용대리)
남교리 12선녀탕계곡 입구-1161m봉-1257m봉-안산-12선녀탕계곡-계곡입구(도상 14Km전후)
3. 산행 참석자
맷돌,체로키.하늘구름,칼바위,하나비,산이,움비,진부동,허브민트,얼음여왕,
불나방,토요일 : 12명
4. 교통편 : 하나비님 15인승 차량 이용
5. 시간대별 통과지점
ㅇ 12선녀탕계곡입구 출발 : 04:15
ㅇ 후미 확인차 중간 휴식 : 04:29~04:33(4분)
ㅇ 중간 휴식 ; 05:03~05:08(5분)
ㅇ 중간 휴식 : 06:50~07:07(17분)
ㅇ 중간 휴식 : 07:49~07:56(7분)
ㅇ 1161m봉 : 08:06~08:22(16분)
ㅇ 1257m봉 : 08:58
ㅇ 아침식사 : 09:41~10:41(60분)
ㅇ 안산 임박, 대협곡 : 11:19~11:25(6분)
ㅇ 안산 : 11:31~11:57(26분)
ㅇ 대한민국봉 : 12:32
ㅇ 마가목열매 채취 : 12:54~13:09(15분)
ㅇ 12선녀탕계곡 진입로 : 13:15~13;18(3분)
ㅇ 12선녀탕계곡 종점, 산행종료 : 15:30
◎ 총산행시간 : 11시간 15분
- 실 운행시간 : 8시간 36분
- 식사 및 휴식시간 : 2시간 39분
6. 산행지도
(크게 보실려면 지도를 클릭하세요)
7. 산행기
가만히 살피건대,,
안산이 서북능선엘 가서 덤으로 갔다오기엔 쪼매 부담스럽고
장수대로 해서 안산만 가기엔 뭔가 2% 부족하다.
또한 12선녀탕계곡으로 가기엔 쫌 지리하다할까..
그래 이번엔 12선녀탕계곡 윗능선으로 해서 가을의 안산을 만나보기로 한다.
청량리에서 밤 12시30분에 출발한 차가 2시간 남짓하니 남교리 근처까지 온다.
교통 참 좋아졌다.
너무 일찍 산에 붙으면 어둠속에서만 헤맬 것 같아 휴게소에 4시까지 유한다.
이윽고 12선녀교를 넘어 입구에 도착하니 사위는 어둠속에 쥐죽은 듯 고요하기만 하다.
▼ 남교리 12선녀탕계곡 입구에서 출정을 앞두고..
▼ 남교리탐방지원센터 뒤로 붙는다
탐방지원센터 뒤로 올라서니 웬 참호 자리가 여기저기 있다.
겅중겅중 건너 참호를 벗어나고 산길로 든다.
주능선까지는 특별한 산길이 없는 듯하다. 대충 올라 붙어 주능선.
▼ 주능선에 오르니 이런 화강암 비석들이 자주 보인다. 자연보호라 씌어 있었던가..
특별히 길자취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뭐 좀 그렇다.
조금 펑퍼짐한 너덜지대를 만나니 그런 기분은 더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특별한 변곡점없이 남향이 주기조라는 것.
어쨋던 오름길에서는 큰 알바가 없는 법이다.
일단 1차 목적지 1161m봉까지 치고 올라갈려면 900m를 죽여야 한다.
꾸준히 올라야 하는 것.
▼ 오른지 1시간30분 정도에 나타나는 암봉
▼ 동이 불그스레 트려한다
▼ 가칭 뾰족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하고..
저 뾰족봉우리가 옆의 능선인줄 알았는데 저 봉우리를 우회하여 가야 한다.
▼ 남교리쪽을 뒤돌아보니 운해가 쌓이고..
▼ 다시 뾰족 봉우리. 애좀 먹였던 곳.
▼ 조망 포인트에서..
▼ 뾰족봉우리 앞에서..
▼ 뒤돌아보고..
이 코스는 사람 왕래가 별로 없어서인지 길자취가 뚜렷하지 않고
한 3번 정도 절벽이 앞을 막아선다.
좌측이던지 우측이던지 밑으로 우회해서 길을 찾아야 한다.
이 역시도 길은 없고 알아서 판단해서 진로를 정해야 한다.
▼ 우회해서 넘은 봉우리를 뒤돌아 보고..
▼ 망중한의 막걸리 타임..
▼ 일출은 아니지만 떠오르는 해
▼ 여기에도 일월문이..(석병산의 일월문)
▼ 뾰족봉우리의 끝
뾰족봉우리를 밑으로 우회하는데 웬 억센 잡목들이 그리도 많은지..
헤치고 나가느라 속도도 안나고 힘은 배로 든다.
▼ 이런 잡목들..
▼ 천신만고(?) 끝에 1161m봉.
도상 3키로 거리에 근 4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시간당 0.75Km.
▼ 1161m봉
1161m봉에 도착하고 보니 잡목없는 뚜렷한 길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그야말로 제도권 등산로.
물론 여기도 비지정 등로지만 여태까지 박박 올라온 길보다 사람들의 자취가 왕성한 듯 하다.
팀원들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UP되고..
▼ 1161m봉에서..
▼ 1161m봉에서 10여분 가니 그림 같은 조망이... 가리봉-주걱봉-삼향제봉 라인..
오늘 일기가 쾌청이라 엄청 기대를 했는데 가스가 다소 껴 있다.
▼ 원통쪽 운해
▼ 역광이라..
▼ 다시 보자..
▼ 드뎌 안산이 보이고..
▼ 안산과 가리봉의 실루엣
▼ 건너편의 응봉
▼ 응봉 너머에도 안개가..
▼ 응봉. 우측엔 마가목이 출렁된다.
▼ 뒤돌아보고..
▼ 다시 응봉과 마가목
마가목이 보호본능이 있어 그런지 따기에 아주 쉽지 않은 곳에 터잡고 있다.
▼ 1257m봉
▼ 아침식사를 마치고..
1161m봉에서 1257m봉을 지나 안산에 이를 즈음의 뾰좃한 능선이 아주 그럴 듯 하다.
일단 트인 조망도 조망이지만 오르내리는 감칠 맛이 아주 그만이다.
▼ 뒤돌아보고.. 단풍이 꼭대기까지 올라온 느낌
▼ 단풍
▼ 안산. 제일 좌측 봉우리
▼ 안산 임박하여 나타나는 협곡. 그 사이로 사이다 맛 바람이 솔솔..
▼ 하나비님. 오늘 운전으로 넘 애쓰셨다. 대단한 체력이시다.
▼ 안산
▼ '설악24 2004 재설' 그 유명한 안산의 정상석을 대신하는 삼각점이다.
어찌 이 빼어난 산이 이름표 하나 못차고...
▼ 안산의 조망. 맨 뒤로 대청, 중간에 귀때기청.
▼ 안산의 조망. 우측의 대청 좌측으로 공룡..
▼ 안산에서..
▼ 안산에서..
▼ 안산의 조망. 안산 건너편 봉우리. 점점이 비경일세..
▼ 안산의 조망. 건너편 가리봉 라인.
늘 가리봉이 지켜봐 안산은 외롭지 않으리..
▼ 인제 원통쪽..
▼ 좌측라인은 응봉 가는 능선. 중간 계곡이 12선녀계곡
▼ 안산에서..
▼ 안산에서.. 나중에 꼭 또 오마..
여태까지 사람 하나 없는 한적한 산에
안산에서 내려갈 즈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 안산을 뒤돌아보고..
▼ 오른쪽 안산
▼ 한계령쪽
▼ 대한민국봉
▼ 다시 대청-귀때기
▼ 안산
▼ 대승령-12선녀가는 길. 사람들로 빼곡하다. 수락/북한산에 든 듯..
당초에는 응봉라인을 타고 남교리로 내려가려했으나
시간등의 문제로 무난한 12선녀로 내려간다.
▼ 12선녀
▼ 마가목. 저렇게 교묘하게 절벽에 있다.
▼ 남교리 주차장. 입추에 여지가 없다.
▼ 원통에서 닭갈비로 뒤풀이
첫댓글 그담날 우리가 한계고성능으로 올라서 토욜님이 오르신능선으로 하산했슴다.ㅎ
워낙이 인적뜸한곳이라 흔적은 못찾았지만 분위기만은 감지했씀다.
즐감임다.^^
형님은 요즘 높은산선배님하고 만 산행하십니까?......ㅎㅎ 좀더 많은 산우님들과 아니면 동생들과도 한번 시간내보세요...ㅎㅎ 칼바위선배님이 우쨰 여기에 계시네요...ㅎ
한계고성이 계곡으로 오르는줄 알았는데 능선 산행이군요.
수고하셨습니다. ^^
칼바위가 횐님 늘리려고 찬조출연 전국구 토욜도 조망이 좀 그랬슴다. 분위기 좋네여
전국구(錢國區)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사람을 말하는 거고 토요일날갈까 일요일날 갈까 하다가 토요일날 붙었어요
아닌게 아니라 토욜에 웬 가스가 그리 차던지..
마지막 사진에 칼바위님이 보이네요.대부대를 이끌고 험한 길을 잘 다녀오셨네요.잘 보고 갑니다.
녜.. 칼님이랑 같이 했습니다.
알아서들 잘 찾아오니깐요. 다 때되면 스믈스믈 나타나더라고요. ㅎㅎ
전날 다녀가셨네요. 족적이 좀 보이더군요. 한계고성 능선이 조망은 더 좋습니다. 마가목 많이 따셨어요?
같이 가신 분이 나무에 올라가서 좀 따줬는데 딸랑 술1병 담을 분량인 것 같더군요. ^^
시간당 075k ㅎㅎ~뮤자게 힘드셨겠네요.. 산행초반에 일행들 입이 대빨만큼 나왔겠습니다ㅋㅋ
맞습니다. 웬 잡목이 그리 앞을 가로 막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