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피온탁구공을 8천원에 샀습니다. 6개 한박스였습니다.
탁구용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은 평소에도 있었지만, 탁구공 마저도 이렇게 비쌀지는
몰랐습니다.
탁구장에 가면 피스 시합구를 무제한 공급해 줬기 때문에 살필요가 없었죠.
특히, 참피온탁구공 피스에 비해서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물론 비싸면 안사면 된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나올거라 생각되지만 탁구를 사랑하고 평생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인들이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어제 사서 2시간만에 탁구공이 깨어졌거던요. 돈으로 환산하면 1,300원이 날아 간거죠.
탁구공은 한마디로 소모품입니다. 깨어지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쓸수가 없거던요.
저의 말은 소비자로서 말씀드린거라 생산자도 물론 자기들 입장이 있을거란 생각은 듭니다만..
차라리 중국에서 탁구공을 수입하면 어떨까요? 중국에도 탁구용품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국제 공인구가 있지 않을까요?(아직, 중국산 국제 공인구는 본적이 없습니다만...)
앞으로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탁구용품 가격이 계속 올라갈걸로 생각됩니다.
현재도 탁구용품에 붙는 마진이 엄청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탁구인구가 많지 않아서 그렇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버터것보다 나쁘다는 생각은 아닙니다만, 국내나 국제용품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버터것 이상의 고가격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가격적인면을 생각해서 dhs것을 씁니다. 아테네 올림픽 공식구였던 만큼 품질로 괜찮고....탁구공의 가격은 아마 검사비에서 많이 들거라 생각됩니다.
환율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16000원 이라는 돈의 체감 가치라는게 있지않겠습니까? 환율이 높은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 우리가 중국가서 100만원이믄 실컷 놀고 먹듯이 환율높은 유럽이나 미주지역 일본등지에 온 사람역시도 한국에 오면 돈을 편하게 쓰는것과 같이 말입니다.
goodboy 님의 말씀 중에 이견이 있어 올립니다.. '탁구를 사랑하고 평생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인들이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라고 하셨는데... 탁구를 좋아하지 않고 일년에 한 번 칠까말까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부담스럽고 과한 가격이지 동호인들에게는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란게 제 생각입니다..
동호인들에게 하이텐션 러버가 3만원이라면 싼 편이며 블레이드가 3만원이면 싼 편이지만, 탁구를 즐기지 않는 일반인이 보이게 이것은 허무맹랑한 가격이 될 수 있는거죠.. 무슨 나무쪼가리 하나에 몇 만원씩하며 무슨 놈의 고무가 그리 비싼가... 그리고 '그걸로 치면 더 잘 치냐?' 이런 말들을 하겠죠..
제말의 요지는.. '동호인 보단 일반인에게 더 큰 부담으로 느껴지는 가격'이 아닌가 하는 겁니다.. 물론! 일반인은 문방구에서 5~600원짜리 공을 살테지만요..^^;;; 공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시더라도 좀 더 즐거운 탁구를 치기위한 약간의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dhs사의 공인구가 있습니다. 지난 올림픽에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12타에 8000원인가?? 여튼 일반적인 시합구 보다는 가격메리트가 있습니다.^^(타토즈에서 판매중입니다.)
솔직히 참피온 공인구의 품질은 거의 최상급입니다만, 너무 비싼건 사실이죠.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버터플라이 공인구보다 비싼건 솔직히 좀 오버 같습니다. 12개들이 한다스에 참피온것 16000원, 버터것 14000원, DHS것8000원 대충 통밥이 나옵니다. 버터것은 저도 써봐서 압니다만, 정말좋죠. 참피온것이
버터것보다 나쁘다는 생각은 아닙니다만, 국내나 국제용품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버터것 이상의 고가격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가격적인면을 생각해서 dhs것을 씁니다. 아테네 올림픽 공식구였던 만큼 품질로 괜찮고....탁구공의 가격은 아마 검사비에서 많이 들거라 생각됩니다.
장애인은 탁구공이 많아야 탁구를 칠수 있는데 하루에 10개 넘게 깨집니다 그래서 3성으로는 칠수 없어 2성 연습구로 치는데 1년에 5000천개 정도 깨집니다..항상 탁구공이 부족해서 탁구공 줍다 세월 갑니다..^^
환율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16000원 이라는 돈의 체감 가치라는게 있지않겠습니까? 환율이 높은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 우리가 중국가서 100만원이믄 실컷 놀고 먹듯이 환율높은 유럽이나 미주지역 일본등지에 온 사람역시도 한국에 오면 돈을 편하게 쓰는것과 같이 말입니다.
goodboy 님의 말씀 중에 이견이 있어 올립니다.. '탁구를 사랑하고 평생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인들이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라고 하셨는데... 탁구를 좋아하지 않고 일년에 한 번 칠까말까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부담스럽고 과한 가격이지 동호인들에게는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란게 제 생각입니다..
동호인들에게 하이텐션 러버가 3만원이라면 싼 편이며 블레이드가 3만원이면 싼 편이지만, 탁구를 즐기지 않는 일반인이 보이게 이것은 허무맹랑한 가격이 될 수 있는거죠.. 무슨 나무쪼가리 하나에 몇 만원씩하며 무슨 놈의 고무가 그리 비싼가... 그리고 '그걸로 치면 더 잘 치냐?' 이런 말들을 하겠죠..
제말의 요지는.. '동호인 보단 일반인에게 더 큰 부담으로 느껴지는 가격'이 아닌가 하는 겁니다.. 물론! 일반인은 문방구에서 5~600원짜리 공을 살테지만요..^^;;; 공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시더라도 좀 더 즐거운 탁구를 치기위한 약간의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여기 프랑스는 3성 공들은 거의 2000원입니다. 고슴도치님은 모든 유럽을 돌아 보신분 같군요. 여기선 TSP공이 제일 비싸네요. 1개의 거의 2600원 정도 합니다.비싸죠...^^;
¡Nietzsche!님 말씀이 맞습니다. 니타쿠 프리미엄 3성구는 3개에 7000원인데 저는 비싸다고 느껴지지가 않네요.
오래 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구기종목을 통털어 국제공인구를 기준으로 탁구공보다 싼 공은 거의 없다고 봐야... ^^
저도 수달 님과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골프공, 축구공, 농구공, 테니스 공 등등 탁구공보단 비싸죠...^^;;
탁구공값 만만찮다는데 한표.
TSP 또한 Made in China가 아닌 Made in Japan입니다. 보스커트님 말대로 가격이 비싼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