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삼자교회 가입 거부한 산시성 가정교회 해체
중국 당국이 국가가 통제하는 삼자교회 가입을 거부하는 교회들 단속을 위해 산시성 시안에 있는 역사적인 가정교회를 해체했다.
약 30년 전에 시작된 풍요의교회는 불법 기부금을 모은 혐의로 ‘이단’ 취급을 받았다.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비터윈터’(Bitter Winter)에 따르면, 관리들은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는 삼자교회 가입을 거부한 가정교회를 ‘불법 사회단체’라며 폐쇄했다.
비터윈터는 “이는 2021년 12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비중국화’ 및 ‘불법’ 종교단체에 대한 단속을 촉구한 데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모든 개신교 기독교인들을 정부가 통제하는 삼자교회에 가입시키거나, 교회를 ‘불법’ 종교단체로서 해체하도록 강요하는 시진핑의 계획이 무자비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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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자교회 가입 거부한 가정교회 폐쇄 줄이어
중국 당국이 국가가 통제하는 삼자교회 가입을 거부한 교회들을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산시성 시안에 30년 전에 세워진 가정교회를 불법 기부금을 모은 혐의로 ‘이단’으로 규정하고 해체했다고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비터윈터가 전했다. 당국 관리들은 삼자교회 가입을 거부한 가정교회인 시안의 풍성(丰盛)교회를 ‘불법 사회단체’라며 폐쇄했다. 이에 비터윈터는 “2021년 12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비중국화’ 및 ‘불법’ 종교단체에 대한 단속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라며 “모든 개신교 기독교인들에게 삼자교회 가입을 강요하고, 교회를 ‘불법’ 종교단체로 규정해 해체하려는 시진핑의 계획이 무자비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풍성교회를 이끌고 있는 리안 창니안 목사와 그의 아들 리안 슐리앙 목사는 ‘재택 감시’에 놓였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길림성 장춘에서는 공안이 가정교회인 장춘선샤인개혁교회 예배 현장을 급습해 교인들을 구타했고, 19일에는 산시성 린펜에서 약 100명의 무장 공안들이 부모-자녀 캠프에 참석 중이던 약 70명의 이른비언약교회 교인들을 포위하고, 성인들을 구금했다.
中 미등록 교회들, 박해에도 “믿음으로 굳게 서 있어”
순교자의소리(VOM Korea)가 최근 탄압받고 있는 중국의 미등록교회의 상황을 전했다. 8월 30일 VOM에 의하면 중국에서 지난 8월 11일부터 14일 사이 탄압이 있었다. 시온교회의 먼터우거우 지교회는 8월 14일 주일예배 중, 지역 문화관광국과 지역관리사무소 및 경찰 관계자 10명에게 압수수색을 당했다. 관계자들은 교회 컴퓨터를 압수하고, 목사와 성도 8명, 어린이 2명을 구금했다. 8월 14일 주일에는 청두시의 한 찻집에 모여 예배를 드리던 이른비언약교회 성도 50-60명에게 제복과 사복 경찰 20-30명 가량이 들이닥쳐 인적사항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한 성도는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기소됐다. 쇼왕교회의 장로 역시 지방 당국에 의해 가택에 구금되고, 성도 세 명도 경찰서에 소환되거나 임시 구금됐다. VOM의 현숙 폴리 대표는 이 세 교회 모두 잦은 급습과 구금 등 당국의 공격을 받고 있지만 신실하게 견뎌내고 굳건히 서서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VOM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이 세 교회와 중국의 모든 미등록교회들을 위해 특별히 중보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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