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마르 2,7)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마르 2,10)
하느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그대에게 맡기셨으니
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께 미루지 말고
오롯이 믿으시게나
하느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그대에게 맡기셨으니
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께 미루지 말고
마음껏 희망하시게나
하느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그대에게 맡기셨으니
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께 미루지 말고
뜨겁게 사랑하시게나
하느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그대에게 맡기셨으니
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께 미루지 말고
가득히 빛나시게나
하느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그대에게 맡기셨으니
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께 미루지 말고
어엿이 거룩하시게나
하느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그대에게 맡기셨으니
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께 미루지 말고
한없이 자비로우시게나
하느님 한 분 외에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하느님께서 기꺼이
그대에게 맡기셨으니
땅 위의 그대
하느님의 사람아
하느님께 미루지 말고
죽도록 살리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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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성인은 3세기 중엽 이집트 중부 코마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느 날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태 19,21)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감화되어, 자신의 많은 상속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사막에서 은수 생활을 하였고, 많은 사람이 그를 따랐다.
그는 세상의 그릇된 가치를 거슬러 극기와 희생의 삶을 이어 갔으며, ‘사막의 성인’, ‘수도 생활의 시조’로 불릴 만큼 서방 교회의 수도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356년 사막에서 세상을 떠났다.
- 인터넷에서 빌려왔습니다.